좋은벗 풍경소리(총재 지현)가 지난 10년간 발표한 찬불동요에서 엄선한 108곡을 ‘풍경소리 피아노 반주곡집 ⅠⅡⅢ’으로 발표했다. 개인이 사비를 털어 교본을 만든 적은 있으나 여러 명의 작곡 작사 편곡 등이 어우러진 피아노 반주곡집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피아노 반주곡집 세 권은 초ㆍ중ㆍ고급으로 나뉜다. 1권은 바이엘, 2권은 체르니 100번, 3권은 체르니 30~40번 수준에 맞도록 구성했다. 피아노 연습의 교육적인 측면과 단계별 학습을 위해 전문음악 편찬위원의 자문을 구하는 등 교재로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한 것이다.

이런 노력의 결과 이번 반주곡집은 교육기관이나 일선 음악학원에서 사용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짜임새 있게 편집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판을 맡은 도서출판 꾸벅의 이병덕 대표는 “이번 반주곡집은 법보시한다는 생각으로 보다 나은 품질로 만들려고 노력했다”며 “악보집의 가격도 대폭 낮춰 3권 한 질에 2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현 스님은 “새싹 불자들이 이 악보집으로 피아노를 배우며 자연스럽게 부처님 가르침에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축하했다.
피아노반주곡집은 전국의 교보문고 영풍문고 등 대형서점에서 만날 수 있다. (02)723-9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