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비니에서 골든벨이 울렸다.
불교 종립학교인 광주 정광고등학교 박나영(3년)양이 광주에서 처음으로 퀴즈프로그램 ‘KBS 도전! 골든벨’(KBS1 1월 15일 방영)에서 제 53대 골든벨에 등극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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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7일 정광고 룸비니관(체육관)에서 골든벨을 울린 박 양은 “현장에서는 긴장해서 얼떨떨했으나 부모님이 기뻐할때 골든벨의 주인공이 됐음을 실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찬스’한번 쓰지않고 50문제를 풀어낸 박양은 골든벨 녹화중에 “시장에서 고생하시며 3남매를 뒷바라지하는 부모님에게서 인내심을 배웠다”며 울먹여 청중이 숙연하기도.
“다양한 독서와 학업에 충실하는것이 골든벨을 울린 정석”이라고 밝힌 박 양은 “의사가 되어 의술연구에 헌신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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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문제를 발표한 정인영 교장은 “불자들의 원력으로 건립된 종립학교이기에 골든벨을 울릴것이다”고 확신했다며 “정광고는 광주 최초의 골든벨과 금번 수능에서 자연계열 수석을 배출하는 등 지역 최고의 명문이다”고 소개했다.
정 교장은 또한 “불교 청소년 단체인 파라미타 활동으로 학생들이 차분한 편이어서 10년 넘도록 별다른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았다”며 “교직원들과 함께 부처님의 교육사상을 바탕으로 후학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동배 교법사는 “지난해 4월 건립된 룸비니 관은 올림픽 규격을 갖춘 600석 규모의 메머드 체육관으로 골든벨이 울려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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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학원(이사장 천운 스님)은 1946년 백양사 만암 스님을 중심으로 지역 사암과 불자들에 의해 건립됐으며 정광중,고에 2000여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부처님 자비’를 건학이념으로 생활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