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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있는 두 소녀의 독특한 우정. 별 다섯개를 주어도 아깝지 않을 소설. 다소 만화같이 억지스럽고 황당한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유쾌하고 즐겁다.
줄거리를 짧게 정리하자면 로리타 패션의 모모코와 폭주족(오토바이를 좋아하는)이치고란 극과 극을 달리는 두 소녀의 독특한 우정을 그렸다. 또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는 두 소녀의 그 뚜렷한 개성이 부럽기까지 하다. 다른 사람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들이 좋아하는 것에 맹목적으로 매달릴 수 있는 그 용기. 가장 배우고 싶고, 지금 내게 가장 필요한 것이 아닐 수 없다.
극과 극의 취향을 가졌음에도 서로를 있는 그대로 보고 받아들이며 우정을 키우는 모모코와 이치고. 둘의 우정은 별나기 보다는 따뜻하고 아름답기만 했다. (어릿광대, aladd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