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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교구본사주지연합회, 대구서 신년하례회 개최



조계종 교구본사주지연합회(회장 지관)의 신년하례회가 1월 10일 오후 6시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렸다.

교구본사주지연합회(회장 지관)의 신년하례회가 1월 10일 오후 6시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총무원장 지관 스님과 총무부장 자승, 호법부장 도진 스님 등 총무원 부장급 임원 스님과 교육원장 청화스님, 군종교구장 일면스님, 해인사, 불국사, 직지사, 동화사, 고운사 등 17개교구본사 주지 스님 등 모두 20여명 스님들이 참석해 새해종단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고 화합을 다졌다.

이날 지관스님은 “스님들과 자주 만나 종단의 문제와 각 교구운영상 어려운 문제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하며 논의해야 하는데 그런 자리를 만들지 못했다”며 “이 자리를 빌어 서로 인사도 나누고, 종단의 산재해 있는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교구운영상 건의할 것이 있으면 건의하고 의견을 나눴으면 한다”고 말했다.

교육원장 청화 스님은 “종단의 상의할 문제와 건의할 문제를 교환하고 얘기할 수 있는 소통의 자리가 드물어 과거 문제도 많았는데 총무원장 스님이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어 감사하고, 이에 응해주신 본사 스님께도 감사하다”며 “본사 스님들은 총무원장 스님의 재임기간 본사의 위상을 높이고, 총무종책에 적극 호응해 주시길 바란다”며 종단의 발전을 위한 건배제의를 했다.

저녁 만찬과 함께 이어진 자리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교구본사별 건의사항이나 종단의 여러 사안에 대한 논의가 격없이 이뤄지는 가운데 군종교구장 일면 스님은 타종단의 군승 진출에 대한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구했고, 황우석박사에 대한 문제가 심도 깊게 논의됐다.

타종단에서의 군승 진출문제는 적극환영하나 조계종과 같이 법제화해서 여법히 이뤄져야할 1것이라는 데 의견이 모아졌고, 황우석 박사에 대한 문제는 앞으로 종단에서 신중하고 주의깊게 지켜봐야 할 것이라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황우석 박사에 대한 조사가 공정히 이뤄지고 있는가에 대해 종단이 직시 하고 있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본사주지연합회 명의로 조만간 발표할 것을 결의했다.

은해사 주지 법타 스님은 행사 후 만난 자리에서 “황우석 박사의 서울대조사발표는 기대보다는 절망을 안겨줬지만 황우석박사의 과학적 능력은 여전히 세계적인 우위에 있음을 인정해야한다”고 말했다. 스님은 “마녀사냥식의 조사가 이뤄지기보다는 연구 팀들이 좀더 과학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연구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마리의 빈대를 잡으려다 초가삼간을 다 태우는 격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지선 기자 | jjsunshine@hanmail.net
2006-01-11 오후 1: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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