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노래방에서 불교의 아름다운 영상이 함께 어우러진 찬불가를 부르는 재미에 푹 빠져보자.
좋은벗 풍경소리(회장 성행)가 만든 찬불동요들이 (주)금영에 의해 노래방 반주곡으로 탄생했다. 풍경소리는 음원을 제공하고, 영상을 비롯한 음원제작과 프로그램 개발은 (주)금영에서 작업했다. 특히 영상작업은 (주)금영이 자체적으로 노래방용에 걸맞는 영상을 구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풍경소리의 정유탁씨는 “찬불가의 노래방 보급을 위해 3~4년 전부터 노력해 왔는데 잘 안됐다”며 “이윤추구에 목적을 두는 기업들이 찬불가 찬송가 등의 반입을 기피했었는데 (주)금영이 발심을 해서 이런 불사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풍경소리의 찬불가 노래방 보급사업과 (주)금영이 추구하는 ‘가족이 함께 가는 노래방’의 방향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졌다는 것이다.
이번 작업으로 (주)금영의 노래방 반주곡에는 가릉빈가 쌩쌩꽁꽁 아기백조 참선 졸졸졸 등 찬불동요 84곡과 기원 육환장 축제 등불보살 등 찬불가요 16곡 등 총 100곡이 수록됐다. 찬불동요ㆍ가요 외에 삼귀의 찬양합니다 등의 법회의식곡 6곡도 추가됐다.
풍경소리 총재 지현 스님은 “금영의 도움으로 찬불가를 노래방에서도 부를 수 있게 된 것은 불교포교에 있어 큰 일”이라며 “앞으로도 풍경소리가 계속 울릴 수 있도록 불자들께서 바람이 돼 달라”고 밝혔다.
한편 풍경소리는 지난 5월부터 각종 포털사이트와 음악듣기 사이트 등을 통해 찬불동요를 무료 다운받는 시스템과 찬불가 핸드폰 벨소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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