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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대구경북종무원은 1월 5일 대구 남구 대명9동 태고종대구경북종무원 법당에서 시무식을 갖고 한해 업무를 시작했다.
태고종 총무원 부원장 혜공 스님과 대구경북종무원장 법운 스님, 대구경북종무원 종회의장 징담 스님 등 임원 스님 약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무식은 종무원장 인사, 총무원 부원장 신년사, 칠곡분원장 금륜 스님의 발원문 낭독, 신년하례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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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운 스님은 이날 인사말에서 “병술년 새해에는 범음범패 교육에 더욱 힘을 써 태고종과 종무원의 위상을 높이고, 개가 주인에게 충성을 다하듯 종단발전과 종도들의 화합을 위해 노력하고 중생교화와 홍포에 힘쓸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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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공 스님은 신년사에서 “지난 한해는 인간이 저지를 업보의 결과로 무수히 많은 자연재해가 일어났다”며 “나쁜 기억은 모래가 흩어져 없어지듯 잊어버리고, 소중하고 감사한 기억은 간직해 키워감으로써 종단과 사찰이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종단의 이익을 위해 깊이 생각해볼 사안”이라며 4년 전부터 생각했던 대구와 경북종무원의 분구에 대한 의견을 제안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