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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문수사 묘법연화경은 조선 성종 8년(1477)에 고산 화암사에서 간행한 것으로 분명한 간년을 알 수 있고, 완질이며, 서체, 판식, 도각 등으로 보아 임진왜란 이전의 간본으로 추정되어 유형문화재 지정심의 대상으로 선정됐다.
예천 서악사 석가모니 후불탱은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오른족에 문수보살을 왼쪽에 보현보살을 거느리고 있는 좌상으로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의 상단에 넓적한 풍대가 그려져 있고, 사천왕상이 둥근 원속에 배치된 점 등은 다른 불화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형식으로 주목된다. 또, 화기(畵記)를 통해 1770년(건륭 35)이라는 조성연대와 금어를 알 수 있다. 경상북도는 각 존상간의 정연한 배치와 구도, 안정된 색감 등으로 보아 18세기 불화연구에 귀중한 자료라고 판단된다는 거되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경상북도는 한달간의 공고를 거쳐 이들 불교유산을 도 지정 문화재로 지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