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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사암련, 조계종 사찰 빈자리 메우며 재도약 결의


성주사암연합회(회장 법원, 천불사 주지)는 1월 4일 천불사에서 시무식을 갖고 새해 새마음으로 지역불교를 이끌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날 모인 회원사찰은 지역 조계종 사찰을 제외한 9개 사찰. 2003년 말 조계종 사찰이 모두 빠져나간 후 약간의 혼란을 겪었던 사암연합회가 조직을 재정비하고 지금까지 이어온 사암연합회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이어갈 것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성주사암연합회는 구랍 28일 조계종찰을 제외한 15개 사찰이 모여 새로운 임원을 구성하고 조직을 재정비한 상태다.

시무식에서 성주사암연합회장 법원 스님은 아직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지는 않았지만 성주사암연합회 운영을 위한 다양한 수익사업을 구상중이다. 스님은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를 이끌 방안 등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히고, “3년 임기동안 지역불교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무 지안 스님(벽진 지안사 주지)은 “성주사암연합회는 초종파적인 불교 화합을 이끌며 지역불교를 잘 이끌어왔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성주지역 12개 조계종 사찰들은 2003년 11월 조계종사원주지연합회를 별도로 결성해 지역불교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배지선 기자 | jjsunshine@hanmail.net
2006-01-15 오전 1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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