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3.23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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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사찰총서 완간하는 신대현 연구위원

“1000 사찰 참배를 평생의 원으로 삼고 생활하는 일본과 달리 우리나라 사람들은 큰 절 위주로 몇 개 사찰만 찾아갑니다. <전통사찰총서>를 보고 다양하게 사찰을 순례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신대현 박사.
올해 4월 ‘제주도’편을 끝으로 총 21권의 <전통사찰총서>를 완간하는 사찰문화연구원 신대현 연구위원(45·문학박사). 신 위원은 15년 동안 전국 1000여개 사찰을 답사했으며, 800여 사찰은 <전통사찰총서>로 묶어냈다.

<전통사찰총서> 21권을 집필하기 위해 1월 12일 제주도로 떠나는 신 위원은 2월 말까지 40여 사찰을 답사하고 돌아올 예정이다.

신 위원은 “민간 신앙을 포용하며 불교의 장점인 원융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제주 불교의 특성을 잘 담아보겠다”고 말했다.
신 위원은 또 올해 새로 추진할 사업으로 하반기부터 사찰의 역사와 문화, 문화재등을 분야별로 수록할 <불교문화사전> 편찬 작업과 최소한의 비용으로 현대화된 사지를 만들어주는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 위원은 “사람으로 말하면 명함이나 족보가 바로 사지인데, 대부분의 사찰에 사지가 없다”며 “큰 곳 작은 곳 가릴 것 없이 사찰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오랜기간 법등을 밝혀온 만큼 그 역사를 기록한 사지는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찰문화연구원은 현재까지 봉은사 보문사 낙산사 용주사 선본사 금산사등에 사찰 사지를 만들어줬다. (02) 2004-8284

한편 사찰문화연구원은 1992년 이용부 전 종무관, 김규칠 불교방송 사장, 박세일 서울대 교수, 명호근 쌍용양행 사장, 신대현 연구워원등이 불교문화의 진면목을 알리고 불교를 현대화하는 발판을 삼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설립됐다. 이후 <전통사찰총서> 시리즈와 <한국사찰의 현판1><북한사찰연구><불교의 효사상>등의 책을 편찬했다.
김원우 기자 | wwkim@buddhapia.com
2006-01-09 오후 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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