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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불교협의회 창립을 겸해 열린 이날 법회에는 조계종 원로의원 천운, 조계종 전 포교원장 암도,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현고, 동구불교협의회장 지각, 남구불교협의회장 상운 스님 등 사암 스님과 박광태 광주시장, 송병태 광산구청장 등 지역기관장, 이상진 광주 전남신도회장, 백남용 광주전남 포교사단장 등 신행단체장, 재가불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초청법사 도문 스님(죽림정사 조실)은 법어를 통해 “우리도 쉬지않고 정진하여 부처가 되어야 한다”며 “참선, 염불, 간경, 주력, 불사수행으로 업장소멸과 혜안을 구족하는 불교 5대수행”을 주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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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창립된 광산구불교협의회 초대회장 성오 스님(마하보리사 회주)은 인사말에서 “광주에서도 불교 불모지로 불리는 광산구 불교발전을 위해 사부대중이 모였다”며 “불국정토를 이루는데 승,속이 하나되어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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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태 광주시장과 송병태 광산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인류의 스승 부처님이 성도하신 날은 인류 모두의 축제일이다”며 성도절과 광산구불교협의회 창립을 축하했다.
이날 포교대상 시상식에서 한국전통불교영산회(회장 혜형 스님)와 자비신행회(이사장 현장 스님)가 단체상을 수상했다. 또한 도신(광주교도소 교화위원), 무심 스님(성연사 주지)과 민상홍 거사(한마음선원 합창단)가 공로패, 이호준(시청불자회장), 이개호(전남도청불자회장), 진화 스님(증심사 주지)이 감사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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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절 법회에 이어 광주불교 승보회(회장 광민 스님)도 조대여고 임정아 양 외 8명의 학생에게 장학증서와 기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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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회장 성오 스님
“부처님이 6년 고행끝에 깨달음이란 큰 과제를 성취한 뜻깊은날, 지역불자들이 하나되어 정진과 포교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게 되어 기쁩니다”
지난 1월 4일 성도재일을 맞아 창립법회를 개최한 광주 광산구불교협의회 초대회장 성오 스님은 “지역불교 활성화를 위한 첫 단추를 풀게 됐다”며 “종파와 승속을 초월해 화합으로 불법 홍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스님은 “광주의 5개구 가운데 광산구는 가장 교세가 열악해 불교 불모지로 불리고 있다”며 “28개 회원사찰과 불자들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 빠른 시일내에 호남불교의 선봉에 서겠다”고 다짐했다.
“불교를 처음 만나는 이들에게 정법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스님은 “지역 사암과 연대해 체계적인 불교교육 방안을 모색하고 배운 것을 실천하는 이웃사랑 프로그램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성오 스님은 백양사 강원을 졸업하고 심향사 주지 및 중앙종회 11대, 12대 종회의원 역임. 현재 마하보리사 회주로 있으며 지역의 불교교양대학에서 불교강의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