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은 올해 제2교구 용주사를 비롯해 역대 가장 많은 9곳의 본사주지를 선출한다. 이는 실제 주지를 뽑는 교구본사 23곳 가운데 2/5에 달해 종단 구성원들의 비상한 관심속에 진행될 전망이다.
가장 먼저 용주사가 현 주지 정락 스님의 후임을 3월경에 선출한다. 이어 5월에 제9교구 동화사(주지 지성)와 제10교구 은해사(주지 법타)가 5월에 새 주지를 선출한다. 이어 제6교구 마곡사(주지 진각), 제11교구 불국사(주지 종상)가 7월에, 제16교구 고운사(주지 혜성)는 8월에 새 주지를 선출한다. 또 제24교구 관음사(주지 용주)도 10월에 신임주지를 선출한다.
고불총림인 제18교구 백양사(주지 명공)는 11월에 방장 수산 스님이 새 주지를 결정한다. 이밖에 제14교구 영축총림 통도사(주지대행 현문)도 방장 후보 초우스님의 중앙종회 추대 후 새 주지선출이 있을 예정이다.
교구본사 주지는 종법(본말사주지인사규정 제10조 1항)에 따라 승랍 25년, 연령45~70세의 비구로 총림은 방장이, 본사는 산중총회의 선거로 주지후보를 추천, 총무원장이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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