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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우 작품 전시회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작품전시회가 1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경주서라벌문화회관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경주시장애인복지관(관장 종광)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경주시장애인복지관의 ''well-being club''회원들의 사진작품 35점과 묵향 가득한 서예교실, 오색한지공예교실의 회원작품 40여 점 등 장애인들의 정성과 땀이 베어있는 사진 서예 한지공예작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well-being club''은 지난 해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운영된 저소득중증여성장애인의 여가문화 및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well-being club'' 회원들은 여가문화를 위해 년 9회 사진촬영기행을 다니면서 작품을 만들었다. 또, 묵향 가득한 서예교실(지도 동계 박후동)은 2002년부터 오색한지공예교실(지도 한미숙)은 2003년부터 실시해 온 프로그램들이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well-being club''의 김선아(52,지체1급, 가명)씨는 “카메라 작동법도 몰랐는데 이렇게 전시회를 열게 되어 너무 뿌듯하다”며 소감을 말했다.

종광 스님은 “장애인들이 한 점의 작품을 완성하는 데는 비장애인들이 가늠하지 못할 정도의 많은 정성과 땀을 쏟아야 되는데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준 우리 장애인들에게 감사한다"며, "장애인들의 자아성취를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작품전시회는 장애인들의 자존감 향상과 지역주민들에게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여 진다. (054)776-7522
배지선 기자 | jjsunshine@hanmail.net
2006-01-04 오후 2: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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