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복지원이 마련한 전시회에서 법민 스님이 달마도와 가훈써주기를 하고 있다.

사단법인 선양복지원(이사장 김수현)은 12월 19일~29일까지 장원 불교의 집에서 실버타운 건립 부지 마련을 위한 작품 전시회를 가졌다.

사단법인 선양복지원 실버타운 건립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중국 도자기, 손 조각으로 제작된 함, 다기, 경봉 스님, 화엄 스님, 탄허 스님 등 큰스님들의 선서화 등 5백여점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 기간동안 28일, 29일 양일간 수덕사 주지 법민 스님이 전시회를 찾은 사람들을 위해 가훈, 달마도 등을 직접 그려주는 행사를 열어 관심을 더 모았다.

이번 전시회는 장원 불교의 집 개원식과 함께 열려 더욱 의미를 더했다. 장원 불교의 집은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불교용품 백화점 용도와 함께 지하 1층에 다실을 꾸며 누구나 마음껏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지상 3층 공간에는 큰스님들의 선서화를 상설 전시할 예정이며 지하 공간은 다실뿐 아니라 불교인들의 소규모 모임이나 요가 공부 모임 등에 무료로 장소를 대여하며 불교인들의 사랑방 구실을 하게 될 전망이다.

	실버타운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한 전시품

2004년 9월 소외 계층의 독거노인과 결손 아동 지원사업을 주 사업으로 설립된 선양복지원은 그동안 청소년 자원봉사 활동, 가정봉사원 파견사업 등을 펼쳐왔다. 향후 2006년부터는 노인종합상담센터로서 한층 더 심화되고 전문화된 복지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부산시 자원봉사센터 부센터장을 맡고 있는 선양복지원 김수현 이사장은 “많은 분들의 성원 덕분에 실버타운 건립에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 개인택시법륜회 등의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과 마음을 모아 정말로 어려운 분들의 고충을 풀어주는 복지법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051)502-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