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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자경전 <우리말 법화삼부경> 봉정식


12월 27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행된 점자경전 봉정법회에 참석한 혜광맹인불자회 회원들.
조계종 총무원 문화국장 혜조 스님의 <우리말 법화삼부경> 점자경전 봉정법회가 12월 27일 오후 1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행됐다.

점자경전 추진위원회(위원장 탁연ㆍ조계종 문화부장)가 주관한 이날 법회에는 조계종 포교원장 도영 스님, 교육원장 청화 스님, 사회부장 지원 스님, 김부봉 혜광맹인불자회장을 비롯한 사부대중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혜광맹인불자회원 50여 명이 참석해 점자로 제작된 안내문을 읽어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혜조 스님과 혜광맹인불자회, 조계사 원심회, 반야학당은 공동으로 <우리말 법화삼부경>을 점자경전화해,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을 비롯한 시각장애인 단체와 시각장애인도서관 등에 무료로 배포한다.

혜조 스님은 점자경전 간행 경과보고에서 “만약 책을 내게 되면 꼭 점자경전화하겠다던 20여 년 전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며 “점자경전 간행에 힘을 보태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양만석(혜광맹인불자회) 김장경(조계사 원심회) 하양자(반야학당)씨의 점자경전 봉정, 탁연 스님의 고불문이 진행됐다.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장 탁연 스님이 고불문을 낭독하고 있다.


청화 스님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점자경전 봉정법회를 마련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점자경전 간행은 종단차원에서 추진해야 할 일임에도 그동안 성과가 미진했는데, 혜조 스님이 대신 이렇게 경전 간행에 나서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축사했다.

조계종 총무원 교육원장 청화 스님이 축사를 하는 모습.


도영 스님은 법어에서 “앞으로 조계종 소의경전만이라도 점자경전으로 제작ㆍ보급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우리말 법화삼부경> 점자경전 봉정법회에서 포교원장 도영 스님이 법문을 하고 있다.


법회 후에는 시각장애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선(10)양의 연주와 제3회 창작찬불가 대상을 수상한 최봉종씨의 공연이 이어졌다.

시각장애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선(10)양의 축하연주


한편 혜조 스님은 <우리말 법화삼부경>을 오디오북으로도 제작해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02)720-4528

점자경전 후원계좌: 하나은행 271-910024-29907(혜조)
여수령 기자 | snoopy@buddhapia.com
2005-12-27 오후 3:42:00
 
한마디
법화삼부경이 무슨 뜻이애요? 그리구 봉정법회는 무슨 뜻인지 알고싶어요.
(2005-12-27 오후 7: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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