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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1일 영남불교대학 대관음사 앞 마당에 아기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트리가 불을 밝히고 캐롤송이 울려퍼졌다. 영남불교대학 대관음사(회주 우학)가 아기예수 탄생 축하 트리 점등법회를 개최한 것.
유난히 차가운 날씨 속에서도 영남불교대학 대관음사 총무 밀허 스님과 김범일 대구시 정무부시장, 이신학 남구청장 등 오백 여명의 사부대중이 운집해 종교의 벽을 뛰어넘는 화합과 평화의 마음을 모았다.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열린 행사는 트리점등과 합창단 축가, 총무 밀허 스님 법문,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영남불교대학 총무 밀허 스님은 “흔히 사람들은 화합하고 더불어 살아야한다고 말하지만 실천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며 “이 작은 행사의 의미와 메시지가 세상속으로 퍼져 나가 남과 북이 하나되고 동서가 화합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법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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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구 수성구 파동 법왕사 주지 실상 스님과 신도 50여명은 12월 24일 대구지산성당 예수탄생 축하미사에 참석해 종교간의 차이를 극복하고, 예수님의 사랑과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며 화합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법왕사는 지난 10월 30일 지산성당과 족구대회를 통해 친교의 장을 마련하면서 종교를 뒤어넘는 돈독한 우정을 쌓고 있다.
또, 매년 고산성당과 특별한 관계를 이어온 은적사(주지 허운)도 12월 16일 룸비니유치원에서 열리는 송년의 밤을 고산성당과 함께 했다.
고산성당 정홍규 신부와 신도, 은적사 신도들이 동참한 가운데 열린 은적사 송년의 밤은 은적사 합창단과 고산성당 성가대의 연합 공연으로 멋진 하모니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앞에서 펼쳐진 룸비니 유치원 어린이들의 공연도 종교계간 화합의 무대를 더욱 빛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