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7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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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지종 효강 종령 신년법어 발표
“자비실천으로 불국정토 이루길”


총지종 효강 종령이 2006년도 신년법어를 발표했다. 다음은 법어전문.

총지종 효강 종령. 현대불교자료사진.
병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불자님들 가정에 법신 비로자나 부처님의 가지력이 충만하시어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새해에는 저 솟아오르는 태양처럼 가슴 가득히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새 마음으로, 새로 태어난 사람처럼 지난 과거의 삶은 묻어두고 새로운 햇살과 함께 새로 시작하려는 새로운 희망과 행복의 불빛을 밝혀야 합니다.
새롭게 밝혀진 불빛이 모두를 비추고, 모두를 원만하게 성취하는 대자대비, 걸림 없이 일체를 다 완성하는 부처님의 크신 위신력의 광명이 나와 일체 중생에게 빛나야 합니다.
부처님께서는 여래의 청정한 마음과 몸으로 아상 · 인상 · 수자상 · 중생상과 ‘나’와 ‘너’라는 분별심을 모두 없애고, 부모의 은혜, 중생의 은혜, 나라의 은혜, 불, 법, 승 삼보의 은혜를 알고 은혜를 보답하고자 행동하면 일체의 걸림이 없는 해탈의 경지, 열반의 경지에 이르는 깨달음과 행복의 불빛을 밝혀 주십니다.

夫學般若菩薩(부학반야보살), 先當起大悲心(선당기대비심), 發弘誓願(발홍서원), 精修三昧(정삼매야), 誓度衆生(서도중생)

“반야를 배우는 보살은 먼저 대비심을 일으키고, 큰 원을 발하여, 정밀하게 삼매를 닦고, 중생을 제도해야 한다.”

깨달음의 길은 반야를 증득하는 것이라, 반야의 지혜를 얻고자 하는 자는 부처님의 넓고 크신 원대한 대비심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일심으로 정진하여 자리이타(自利利他)의 사상을 수행의 근본으로 삼아 일체중생을 제도하겠다는 원력을 세워야 합니다.
여래의 불법은 일체 사물에 걸림이 없고 어디서 오는 것도 없고 어디로 가는 것도 없이 본래 청정한 마음을 보아 최상의 지혜를 얻어 육도윤회의 굴레를 벗어나는 것입니다.

모든 불자들이 부처님에 대한 굳건한 신심과 덕행으로 자신도 이롭게 하고 남도 이롭게 하는 자비실천으로 부처님의 지혜를 증득하는 불법의 구경(究竟)이요, 최상의 경지를 이루어 동체대비의 불국정토를 이루시기 바랍니다.
성도합시다.

불교총지종 종령 효 강 합장



강유신 기자 | shanmok@buddhapia.com
2005-12-23 오전 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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