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7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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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입종 종정 경조 스님 병술년 신년법어 발표
"더불어 사는 조화가 아름다워“

불입종 종정 경조 스님. 현대불교자료사진.
불기 2550년 병술년 새해를 맞아 불입종 종정 경조 스님이 신년법어를 발표했다.

다음은 법어 전문.



<아름다운 조화>


세월은 흘러가도 자취를 남기지않고
허공은 용납해도 제 터를 잃지 않습니다.

세상만물이 저마다 제 탈을 쓰고 모자람이 없는
제몫의 삶을 살고 있지만 차별상에 매인 중생들은
한시도 다툼이 끊이지 않습니다. 불기 2550년
병술년 새해에는 마음눈이 밝아져서 더불어 사는
사회의 조화가 얼마나 아름답고 고귀한가를
모두가 알게 되길 바랍니다. 세계는 갈수록 좁아지고
인종과 국경이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자신의 이익만을 붙잡고 있다면 이 얼마나
부질없는 짓이겠습니까? 모두가 남이 아니라는
부처님의 가르침 속에서 인류의 번영과 구경(究竟)의
성불을 발원해야 합니다. 이미 성불돼 있는
자신들의 실상을 확인해야 합니다.

새해를 맞는 생명붙이의 아름다운 조화에 환희와
찬사의 박수를 아낌없이 보냅니다.

불입종 종정 경조

강유신 기자 | shanmok@buddhapia.com
2005-12-21 오후 3: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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