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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법인 승가원(이사장 종범)이 12월 20일 서울 성북장애인종합복지관 기공식을 거행했다. 성북장애인복지관 수탁으로 승가원은 명실상부한 장애인 전문 복지법인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날 착공식을 가진 성북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상 5층 지하 1층에 대지 560평, 건평 744평 규모로 2007년 5월 완공 예정, 공사비만 100억이 넘는 대형 복지관으로 성북구 지역 장애인복지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승가원의 성북장애인복지관 수탁은 강북장애인복지관, 영등포장애인복지관에 이어 서울 시내 3번째 불교계 장애인종합복지관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특히 영등포장애인복지관과 더불어 성북장애인복지관은 시설 시공 이전에 운영기관이 결정 돼 운영법인의 역량에 맞는 프로그램실 세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도 불교 장애인복지의 위상을 보여주는 시설로 기록되게 됐다.
승가원 이사장 종범 스님은 “장애인복지 특화법인으로서의 승가원이 가진 강점과 성북구내 장애인 시설 운영을 통해 쌓은 지역 기반을 바탕으로 승가원이 성북지역 장애인의 복지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시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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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성북장애인복지관의 관장으로 내정된 선재 스님(現 삼전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성북구 지역 내 모든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성북장애인복지관을 내실있게 운영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경기도 이천에 건립 중인 자비복지타운 운영 법인이기도 한 승가원은 원주 소쩍새마을을 시작으로, 중증장애아동 보육시설 상락원,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녹야원 등을 잇따라 운영하면서 장애인 복지시설 전문 법인으로서의 면모를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