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8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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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가르침, 지혜ㆍ자비와 다르지 않아"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 성탄 축하메시지 발표


조계종은 12월 20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앞 우정국로에 '아기예수님 탄생을 축하합니다'는 내용의 크리스마스 축하현수막을 내건 것을 시작으로 강남 봉은사, 원주 구룡사 등 전국 대부분 주요 사찰이 크리스마스 축하 현수막을 걸었다.

조계종 총무원과 조계사 스님들이 조계사 앞 우정궁로에 "아기예수님 탄생을 축하합니다" 라는 현수막을 걸었다. 사진=고영배 기자
이에 앞서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12월 19일 '성탄 축하메시지'를 발표했다.

지관 스님은 메시지에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심을 2천만 불교도와 더불어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예수님의 탄생은 우리들에게 사랑과 평화를 가르치셨다. 이는 부처님께서 가르치신 지혜와 대자비의 실천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축하했다.

지관 스님은 또 "우리는 두 성인의 가르침을 따라 인내로 성냄을 이기고, 선함으로 악함을 이기며, 나눔으로 어려움을 덜어주고, 진실로써 헛됨을 이겨내어 이 땅에 자비와 평화의 따사로운 햇살이 널리 퍼지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자비와 평화가 충만하도록 모두 함께 기원하자"고 제안했다.

조계종 총무원장스님의 성탄 축하메시지는 올해로 6번째 실시되는 것이다.

또한 조계사는 12월 22일 일주문 옆에 '성탄 축하트리'를 제작, 점등할 계획이다.



다음은 축하메시지 전문.


조계종 총무원과 조계사 스님들은 조계사 앞 우정궁로에 "아기예수님 탄생을 축하합니다" 라는 현수막을 걸었다
<성탄축하메시지>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심을 2천만 불교도와 더불어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우리들에게 사랑과 평화를 가르치셨습니다.
이는 부처님께서 가르치신 지혜와 대자비의 실천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두 성인의 가르침을 따라
인내로 성냄을 이기고, 선함으로 악함을 이기며,
나눔으로 어려움을 덜어주고, 진실로써 헛됨을 이겨내어
이 땅에 자비와 평화의 따사로운 햇살이 널리 퍼지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심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자비와 평화가 충만하도록
모두 함께 기원합시다.

불기2549(2005)년 12월 19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지 관
남동우 기자 | dwnam@buddhapia.com
2005-12-19 오후 4:58:00
 
한마디
불교가 십자군전쟁을 일으키고, 외도들을 마녀로 몰아 태워죽이며 생명윤리를 주절거리고, 갈리레이나 황박사같은 과학자들을 핍박-파괴시키려했느냐?
(2005-12-26 오전 6:46:11)
32
나는 불교가 타종교의 굳센힘에 휘말리는거 같다. 스님들도 어차피 삭발염의했다면 부처님말씀을 강력하게 전파해야한다. 무슨놈의 성탄절 프랑카드 들라고 부처님이 가르쳤냐?
(2005-12-25 오후 6:44:05)
35
학승으로 존경해온 스님께서는 불행하게도 아직 부처님의 무상정등각(無上正等覺)은 잘깨우치지 못하신듯. 어디다 어디를 갖다 부치십니까? 무상정등각(無上正等覺)과 그것이 다르지 않다(不二)는 오판(誤判)중의 오판(誤判)입니다.
(2005-12-23 오후 7:39:06)
35
너무나 반갑습니다.... 그것이 진정한 부처님의 뜻이 아닐는지요..... 제가 알기로는 나와 뜻이다른 모든것의 존재를 먼저 인정하는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이며 깨달음의 경지 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네가 옳다.. 내가 옳다를 초월하는 마음 그것이 바로 부처님의 뜻이 아닐런지요.....
(2005-12-23 오후 1:55:18)
31
칭찬도 지나치면 비굴해 보입니다. 교회가 커지니까 아부뜹니까? 너무 지나쳐서 봐줄수가 없습니다. 안그래도 기독교인이 너무 많아서 예수 탄생할 사람이 많은데 왜 스님들까지 나서서 이러십니까? 정신좀 차리시지요. 아니면 교회가 가시든지요.
(2005-12-21 오전 10:12:32)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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