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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6일, 동화사 비로암 무영당 범룡 스님이 원적에 든 둘째날 동화사는 이른 아침 설법전에 분향소가 마련되고 장례위원회가 꾸려지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범룡 스님의 법구는 아직 비로암에 모셔져 있으며, 분향소가 마련된 설법전에는 비로암 감원 수련 스님을 비롯한 직계 상좌 스님들이 문상객을 맞고 있다. 결재철인 만큼 스님들의 문상은 아직 많지 않은 편이나, 전 원로회의 의장 도원 스님을 비롯해 월정사 주지 정념, 범어사 주지 대성 스님 등이 다녀갔고, 범룡 스님의 원적을 애도하는 지역 스님들과 재가불자들의 문상이 하루 종일 꾸준히 이어졌다.
또, 혜국, 동춘, 고우, 인각 스님 등 수좌회 스님들이 속속 들어와 장례절차를 논의하고 있다. 특히 석종사 주지 혜국 스님은 원적 소식을 접하고 어제 바로 비로암에 들어와 묵었으며, 오전에 인각 동춘 스님들과 법전 스님을 예방하고 온 것으로 전해진다.
오후에는 법전, 송담, 진제 스님을 증명으로 하고, 동화사 주지 지성 스님을 장례위원장으로 하는 장례위원회가 꾸려졌다. 호상은 전계대화상 성수 스님이, 장례부위원장으로 고우, 적명, 현산, 혜국 스님이 맡았고, 강설 스님이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총도감은 동화사 총무국장 선광 스님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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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범룡 스님의 49재 일정도 정해졌다.
초재는 12월 21일 오전 10시 동화사 봉서루에서 거행되며, 12월 28일 2재는 대구 동구 백안동 영불사에서 맏상좌 초세 스님이 지낼 예정이다. 3재는 충주 석종사에서, 4재는 오대산 월정사, 5재 6재와 마지막 회향은 동화사 비로암에서 거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