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글인데도 과분한 평가해준 심사위원 스님들과 자신의 일처럼 기뻐해준 대중스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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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년 前 문명세계를 호령했던 한국의 뛰어난 문화와 역사적의 우수성을 종교적ㆍ인문학적으로 재평가 해보고 싶었다”는 종률 스님은 “옛 스님들의 구도기를 통해 무조건 남의 것을 따라 배우려 하기 보다는 먼저 자신의 정체성을 인식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되돌아보게 됐다”며 논문의 배경을 설명했다.
심사위원들도 종률 스님의 논문이 단순한 기행기 연구가 아니라 구도승들의 활약상을 오늘날의 관점에서 해석하고 한국불교의 정체성을 고민하는 논문으로 학인다운 참신성과 치밀함을 높이 평가 했다.
7년 전 설우 스님을 은사로 견성암에서 출가한 종률 스님은 “아직 초심자라 더 배우고 익힐 것이 많다”며 “거창한 계획을 세우지 않고 다만 출가자의 본분을 지키며 살고 싶다”며 소박한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