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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최초 노인대학 봉은사 연화대학 수료식
12월 16일 오후 2시…총 61명에 학위 수여

봉은사 주지 원혜 스님.
서울 강남 봉은사(주지 원혜)는 12월 16일 오후 2시 노인 평생교육기관인 연화대학의 학위수여식을 봉행한다. 봉은사 연화대학은 노인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불교는 물론 노인 건강, 복지 등을 교육하는 특수기관으로, 지금까지 27명에게 석사학위를 수여한 바 있다.

명예학사제도를 도입한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10년 이상 공부한 15명에게 명예박사 학위가 주어지며, 석사 16명, 학사 30명이 학위를 받는다.

연화대학은 1990년 불교계 최초의 노인대학으로 개설된 이래 졸업생과 재학생들로 구성된 연꽃시니어봉사단을 조직,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운동, 장애인·독거노인 돕기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학위 수여자들의 생활 속 이야기를 담은 논문을 모아 문예지 <향기로운 노년> 제1편을 발간했으며, 내년 부처님 오신날 이전 책으로 엮은 2편을 출간할 예정이다. (02)511-6071~4
박봉영 기자 | bypark@buddhapia.com
2005-12-14 오전 1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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