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열린 가람의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800여명이 초청된 가운데 열린 음악회는 한모음 실내악단이 쥬얼리의 ‘니가 참 좋아’, ‘오버 더 레인보우’. ‘라밤바’ 등을 연주해 국악과 현대음악의 조화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또, 국립국악원 백미진의 궁중무와 서희정의 즉흥무 산조 공연, 유기준의 소금독주도 큰 박수를 받았고, 가수 전명신이 출연했다. 열린가람 산하의 포항 청소년 자활 지원관이 지원하는 청소년 김애진 양과 직원 오현미 양도 출연해 숨은 재능을 한껏 과시했다.
음악회의 마지막은 열림 가람의 전 직원이 무대로 올라와 10년을 한결같이 후원해준 후원자와 봉사자들에게 큰 절로 감사인사를 전하면서 멋지게 장식했다.
이 자리에서 학산 종합사회복지관 이형 관장은 “지난 10년 고통스럽고 힘든 날도 있었지만 여러분이 있어 빛이 나고 행복했다”며 “앞으로 받은 만큼 줄 수 있는 모다 나은 열린가람이 되고 포항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
난승 스님은 공연 전 인사말을 통해 “10년이라는 시간은 많은 경험과 지혜를 가져주었다”고 말했다. 스님은 “10년 전 설립 당시의 마음가짐으로 축적된 경험과 지혜를 활용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 있는 법인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열린가람은 학산종합사회복지관 운영사업을 시작으로 노인무료요양시설 정애원과 포항자활후견기관, 가람노인주간보호센터, 가람가정봉사원파견센터, 포항청소년자활지원관 등을 운영하고 있는 포항지역의 불교 노인 전문복지법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