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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부다 구미보현의 집 김장 담그던 날


마하부다구미보현의집 외국인 근로자들이 김장을 하고 있다.
“한국 김치 정말 맛있어요~!!! good~!!!"

12월 4일, 경북 구미 외국인 근로자쉼터 마하부다 구미보현의집(대표 진오)이 떠들썩하다. 매콤한 양념냄새가 식미를 자극하고, 여기 저기 쩝쩝거리는 소리에 감탄사가 연발이다.
외국인들과 함께하는 김장 담그기 체험행사가 열린 것.

지난 10월 16일 합동결혼식을 올린 외국인 근로자 부부와 이날 결연을 맺은 친정어머니들, 금오종합사회복지관의 개미봉사단원 등 약 70여명이 모였다.

이날 담근 김장 김치는 모두 100포기. 외국인근로자들은 한국 김장 담그는 맛에 폭 빠졌다. 여럿이 함께하는 색다른 체험에 힘든 줄도 모른다. 즉석해서 김치 한 조각 쭉 찢어 먹는 맛은 일품. 김장 담그기 노하우 전수는 물론 집에서 먹을 수 있도록 3~4포기씩 챙겨주는 친정 어머니들과 자원봉사자들의 마음을 추운 겨울 따뜻한 바람막이가 된다.


김치 맛을 보는 외국인근로자


이날 오후에는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의 이길노 명예원장의 무료진료도 이어져 고된 근로 환경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건강도 챙겼다.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무료진료는 매월 첫째주 일요일마다 계속 열릴 예정이다.

마하부다 구미보현의집은 지역의 외국인근로자들이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 평화를 실현하고 각종 재해와 인권을 보호 받을수 있도록 상담실을 운영하고, 한국문화체험, 초파일 위안잔치, 체육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배지선 기자 | jjsunshine@hanmail.net
2005-12-13 오후 4: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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