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진각복지재단이 '민족복지사업'을 통해 대북 협력 및 교류는 물론 탈북자 지원 사업에도 앞장 설 것임을 시사했다.
진각복지재단은 12월 12일 서울 빅토리아 호텔에서 열린 '2005 진각복지재단 회향의 밤'에서 국내 탈북자 지원 단체 엔케이 인포메이션(N.K.(North Korea) Information, 대표 허창걸)과 협약식을 갖고 2006년, 적극적인 민족 복지사업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진각복지재단은 간병인, 간호조무원 교육 등을 토대로 탈북인이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 혜택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 ||||
1999년부터 꾸준히 대북지원사업을 해온 진각복지재단은 올해 2500만원 상당의 질소비료를 북한 동포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한편, 이날 '2005 진각복지재단 회행의 밤' 행사에는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 정사, 한국종단협의회 사무처장 홍파 스님, 영천 은해사 주지 법타 스님, 열린우리당 신계륜 의원, 서울시 정태근 정무부시장, 서찬교 성북구청장, 한성대 황진수 교수 등 각계 인사와 진각종 각 심인당 관계자 및 진각복지재단 산하 시설 종사자, 자원봉사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 정사는 인사말을 통해 "진각복지재단이 만들어가고자 하는 세상은 모든 존재들이 상호 공경하고 조화해 갈등이 없는 '만다라 세상'"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재단을 통해 모든 사람의 삶이 편리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
또한 종단협 사무처장 홍파 스님은 "30여개의 시설들이 전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진각복지재단의 혁혁한 발전에 존경을 표한다"며 "새해에는 더 많은 기대와 발전을 바라며 대북지원 사업을 펼쳐 탈북자들이 제대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어 은해사 주지 법타 스님도 "이 자리에서 모든 것을 비우는 회향이 원만하게 이뤄져 내년에도 모든 이들에게 이익을 줄 수 있는 진각복지재단이 되기 바란다"고 축사했다.
이날 행사는 공연 및 각 단체, 개인 봉사자 감사패 수여, 2005년 사업 보고,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 ||||
현재 어린이집과 노인, 장애인 복지시설 31개를 운영하고 있는 진각복지재단은 올해 대북지원사업을 비롯해 스리랑카 등과의 국제교류 및 협력사업, 폐사지 지킴이 운동 등을 통한 문화유산 지키기 캠페인 등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