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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라빈' 장학금 전액을 파키스탄 돕기 쾌척
진각종 추천으로 위덕대서 불교문화 공부


라빈은 포항로터리클럽으로 부터 받은 장학금 150만원을 파키스탄 난민돕기에 내놨다.
위덕대에서 공부하는 네팔 유학생 라빈(Nabin Bajracharya, 25, 불교문화학부 3)이 지난주 목요일 8일 포항로타리클럽으로부터 받은 장학금(150만원) 전액을 파키스탄 돕기 성금모금 행사에 내놨다.

라빈은 “위덕대학교의 지원으로 공부하는 것에 감사하고 만족한다”며 얼마전 위덕대에서 실시한 파키스탄 돕기 바자회 행사의 모금액에 자신의 장학금을 보탰다.

위덕대학교는 11월 29일과 12월 5일 2차에 걸친 파키스탄 피해자 돕기 바자회 개최를 통해 모금한 성금 157십여 만원과 이번 라빈 학생의 장학금 150만원을 함께 파키스탄 대사관에 전달 할 예정이다.

“내가 가진 것들을 남과 함께 나누는 삶이 더 행복하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준” 라빈은 1981년 네팔 카트만두에서 태어나 13세에 출가하고 밀교수행중인 영어와 한국어에 능통한 수행 법사다. 진각종의 추천으로 위덕대에서 불교문화를 공부하고 있는 라빈을 위해 학교 측은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다.
조용수 기자 | pressphoto1@hanmail.net
2005-12-13 오전 1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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