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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포교원은 12월 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제17대 포교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시상식은 총무원장 지관 스님, 포교원장 도영 스님 및 사부대중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경과보고, 포교원장 스님의 인사말, 특별상 및 원력상 시상식, 영상자료 상영, 총무원장 지관 스님의 치사 및 공로상ㆍ대상 시상 순서로 진행됐다.
도영 스님은 인사말에서 “부처님의 삶이 전법이었듯, 오늘 상을 받는 이분들의 삶 역시 그러하다”며 “부처님 법이 좋아서, 부처님처럼 살다간 자유로운 사람이 늘 주변을 평화롭게 만든다. 우리들이 말하는 부처님처럼 전법한다는 것도 바로 이 뜻”이라고 말했다.
지관 스님은 “불교홍포는 우리 불교만을 위한 길이 아니라 이 사회를 보다 깨끗하고 평화롭게 만들어가는 길 임을 다시 한번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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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포교대상을 수상한 월주 스님은 수상소감에서 “불자들이 보살행을 실천하는 방법 중 으뜸이 바로 포교”라며 “한 사람 한 사람이 전법사가 되고 포교사가 되어 무소의 뿔처럼 온갖 장애를 극복하면서 전법의 길로 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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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정여 스님과 안홍부 씨가 공로상을, 전안호, 김말환, 류성현, 이정숙, 우종표 씨가 원력상을 받았다. 또한 인터넷 부처님터 천불동을 대표해 시삽 박수호 씨가 단체원력상을 받았다.
김혁숙ㆍ기도켈러 씨와 법관 스님은 각각 매체포교와 해외포교분야 특별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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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교대상은 포교활동에 진력하는 스님과 재가불자의 공로를 치하하고 의욕을 고취하고자 제정된 상으로, 지난 1988년 이후 현재까지 총 18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