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0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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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80일 넘은 지율스님 건강 상당히 좋지 않다"
수경스님, 8일 경기도 모처에서 만나 건강회복 당부



지난 해 단식 중에 탈진한 지율스님의 모습. 현대불교 자료사진.

두 달 여째 행방이 묘연한 지율 스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수경 스님이 지율 스님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수경 스님은 지율 스님의 건강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12월 8일 급히 지율 스님을 만나 건강 회복을 당부했다.

수경 스님은 “지율 스님의 건강이 상당히 안 좋다”며 “지율 스님이 맘을 돌릴 수 있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수경 스님은 또 “지율 스님은 지난 몇 년간 활동을 해오면서 일반 환경전문가 보다 더 뛰어난 전문가가 됐고 또 종교적 순수성을 가지고 있다”며 “그렇지만 우리 사회가 지율 스님의 이런 면들을 포용할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지율 스님은 수경 스님에게 “내가 죽어서라도 천성산의 생명들을 살릴 수 있다면 기꺼이 몸을 던지겠다”며 뜻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율 스님은 현재 경기도 모처에서 측근들과 함께 있는 상황이다.


이곳을 누르면 부다피아 지율 스님 홈페이지 가기
유철주 기자 |
2005-12-09 오전 11:16:00
 
한마디
본질이 바꿔는 것은 아닙니다. 새만금에서 고행하신 수경스님 존경스럽지요. 하지만 그 노력은 누구를 위한 것인지 의심스럽게 만드는군요. 북한산, 새만금, 그리고 천성산의 문제를 제기하고 일을 만들어 난리를 친 다음 수경스님과 불교환경연대는 무엇을 했습니까. 불교환경의 문제가 단 몇 사람이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끝날 일이었다면 처음부터 시작하지 말아서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천성산의 문제를 지율스님에게 맡기지도 말아서야 했구요. 누가 맡겨나 자신이 했지라고 말하겠지만 수경스님과 불교환경연대의 책임있는 행동이 결여된 것이 일이 이 지경에 이르렀다고 부정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자신과 함께하는 동반자의 문제를 자신의 문제로 생각하지 않는다면 그리고 단지 죽음을 방치하면서 그녀가 몹시 아프다, 단식을 중지하라고 독려했다는 식의 발언은 안하시는 것이 올은 줄로 압니다. 그말은 아무 상관없는 우리도 할 수 있으니 말이요. 발리 불어터도록 뛰어다니면서 그녀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보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그렇게 해야하구요. 하지만 그런 노력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지는 못했군요. 아마 이것은 상상이지만 지율스님이 죽고나면 또 메스콤 앞에서 가장 슬퍼하는 것처럼 비치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상상이 가시지요. 나는 이 점을 말하는 것입니다. 누구나 잠시 정치적일수는 있지만 거잣을 진실이라고 오래 동안 감추기는 어려운 법이지요.
(2005-12-14 오전 5:31:22)
53
생명과 생태의 문제는 불가분의 문제이다. 불교가 모든 생명에 존엄성을 인정한다는 것은 어느 종교도 사상도 감히 흉내내지 못한 부처님의 보편적이고 고귀한 가르침이다. 이 일을 단지 책에서만이 아니라 현실에서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바로 지율스님이고 불교환경연대의 일이다. 아무리 좋은 교리가 있으면 무엇하는가. 그것을 실천하는 승려가 있고 재가신자가 있었기에 불교는 2500년을 넘어 당당한 종교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지금도 서구에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다. 종단처럼 자신의 이기에만 몰두하고 실천은 안 하는 중들이 득실한 곳에는 미래가 없다. 종단의 크고 작은 절을 자신의 개인재산인양 관리하고 있는 비구 그리고 비구니들은 100%는 아니라고 해도 대부분 마구니에 속한다. 어떻게 하면 권력이라는 것에 붙어 그 재산이나마 유지할까하는 궁리만 하고 있으니 그런면에서 보면 포교당이라도 하면서 새로운 곳에서 절이라도 일구고 사는 주지스님들은 양심이 있는 것이지. 종단을 이런 식으로 계속 이끌어 간다면 새로운 인재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래도 불법이 수승하여 다른 종교에 비해 불교가 인재를 흡수하기는 하고 맀는 실정이지만 세속이 급속히 세속화되어 가고 있는 21세기에 진정한 수행자를 키우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다들 사회에서 이것저것 안되니 절집에 몰려 온 사람들은 많겠지. 종단은 공동체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같은 출가자를 비방하고 시기하고 질투하는 그런 공동체를 부처님은 바라지 않았다. 승가의 일원을 가족처럼 돌볼 수 있는 어른들이 나오기를 바란다.
(2005-12-14 오전 5:19:20)
59
일이 이루어 지고 지지않는 것은 노력의 여하와 상관없다. 특히 이런 대사회적인 운동에서는 더욱 그렇다. 이번 일은 일의 성취의 문제가 아니라 불교집안의 신뢰의 문제이다. 누구 무엇이라고 말하던 지율스님은 목숨을 건 수행을 했고 그 덕분에 불교의 위상도 많이 좋아졌다. 하지만 우리 종단의 어른들은 지율스님을 무엇이라고 평가했나. 모르기 몰라도 내가 아는 범위에서는 누구의 말도 안듣고 행동하는 비구니정도로 취급하면서 그가 고독하게 싸우는 것을 불구경하다시피했다. 일반인들의 질타도 견디기 어려운 그가 종단의 무관심과 질타는 정말 견디기 어려운 고행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어렵게 이룬 일도 결국은 일반인들의 농간에 놀아나고 있다고 그는 판단한 것이다. 그가 이루어 놓은 일은 개인의 것이 아니라 불교종단 전체의 이비지가 달린 문제이다. 황우석에게는 그렇게 지지를 보내고 총무원장도 병문안하면서 왜 종단을 위해 목숨바치는 출가자는 소홀히 대하는지 종단의 어른들이 원망을 넘어 증오하게 한다. 황우석이 불교에 얼마나 좋은 이미지를 줄지 말지는 미지수이다. 다만 그가 불교신자라는 것, 그것도 종단에 힘깨나 쓰는 중의 절에 다닌다는 것이 종단이 전체 나서서 옹호해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본다. 물론 창조론을 통해 반대하는 기독교와 천주교의 반대를 막아 주는 차원, 난치병환자를 치료할 수있다는 희망에 불교가 힘을 실어 준다는 차원에서는 바람직하지만 온 종단이 나서서 야단법석을 부릴 시기는 아니라고 본다. 그런데 지율스님의 문제는 지금 이 순간 그녀의 목숨이, 물론 그녀의 극단적인 방법에 문제가 없지는 않지만, 달렸다. 한 종단의 출가자가
(2005-12-14 오전 5:08:18)
55
자신의 신념을 직접 옮기기란 쉽지 않은 일이죠...그들이 어떤 부족한 점이 있건 간에 저는 두 분을 용기있는 분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그분들과 생각이 다르지만요...수경스님도 새만금살릴려다가 장애인이 되었잖습니까? 너무 쉽게 말해서는 곤란합니다...다들 나름의 아픔과 사연이 있으니,,,넓게 품어주고 이해해주고 토론으로 마음의 문을 서로 열어야지요...나무 관세음보살 ()
(2005-12-13 오전 10:03:25)
55
사문이 해야 할 일에도 순서가 있다.먼저 것하고 나중 것이 뒤바뀌어지면 둘 다 다 안 이루어 질때가 많다. 그러나 먼저 할 것과 나중에 할 것을 바로 알 행하면 둘다 다 이루기어지는경우가 많다. 지율, 수경 두분은 이 부분을 잘 살필 수 잇다면 좀 덜 요란 하고 자타의 신임을 받을 것이고 불살님들 도 기뻐 할 것이다. 이 사회는 근본이 뒤바뀌어져 잇는 상태에서 일을 이룰려고 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모순과 대립은 있을 수 밖에 없다. 수경스님과 옛전에 용맹정진도 같이 했던 님의 가까운 도반으로부터 .
(2005-12-11 오전 7:14:29)
67
수경은 더 이상 불교환경을 운운할 자격이 없다. 그만 물러가라!!! 불교환경을 위해 목숨바치는 사람을 도와주지는 못하고 겨우 언론에 얼굴비치는 일에만 연연하는 당신은 이미 자격상실이요. 비겁한 사람들. 불교환경은 무슨 불교환경 다 본인들 밥그릇 챙기기 바쁜 지진아들이지.
(2005-12-10 오후 6:09:00)
53
본인이 문제라는 것을 모르시요. 순진한 비구니 부추겨 이 지경으로 만들었으면 책임의식을 가져야지요. 종단의 어른으로 어찌 자신만 살려고 발부둥치시는지요. 단식을 그만큼 했으면 벌써 당신네들이 나서서 일을 마무리 지었어야 하는데 모두들 이익만 챙기고 뒷짐진 탓에 이 지경아닙니까. 정치력없는 순진한 사람만 늙은 쥐와 여우들에게 당한 꼴이 되는 형국이 종단에서 계속된다면 종단은 정말 미래가 없습니다. 겉으로 성장하는 듯이 보이지만 밑바닥이 썩어가고 있는 종단의 현실이 가슴아프군요. 종단의 어른이라는 비구 비구니들은 자신의 이익이 달린 총무원장선거에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뛰어다니지만 정작 불교를 위한 일이라면 내몰라 하고 자신의 이익만 챙기고 앉아서 남의 집 불구경하듯이 하고 있으니 무슨 신뢰가 생기겠는가 말이요. 이 일은 지율스님의 일이 아니라 불교환경연대의 일이요 나아가 종단의 일입니다. 진정 불법을 위한다면 지율스님이 죽는 것을 아니 지율스님에게만 맡겨 두고 있는 자체가 문제입니다. 제발 종단의 중님들 정신차리시요. 당신들이 얼마나 불법을 망치고 있는지는 불보살님들이 다 아시고 있겠지요. 그리고 수경중님, 정치력도 좋지만 중이 좀 솔직하시요.
(2005-12-10 오후 6:05:06)
61
공통점 : 1. 둘다 불교인이다 2.생명살리기 원력을 실천 3. 거대 반대측의 각종 안티 음해에 시달리다 건강악화 병원신세 차이점 : 황우석박사는 거국적인 "황박사님 힘내세요" 열풍, 총무원장 스님이하 전 종단적 지지, 자발적 난자기증운동 반대로 지율스님은 거국적인 "땡중아 죽어라" 안티 광풍, 종단적 외면도 모자라 종회차원 징계운운, 자발적 후원도 끊겨
(2005-12-09 오후 7:17:52)
64
일체중생의 구제와 당신의 생사해탈...어느 것도 소중한 것 아님이 없으니 극단으로 가지 마시고 중도의 길을 걸으소서!!!
(2005-12-09 오후 1:26:13)
62
천성산 관통 백지화도 못이루시고 이렇게 허무하게 가시면 아니되옵니다!!
(2005-12-09 오후 12:46:22)
58
지율스님의 일거수 일투족이 좀 더 소상히 알려질 필요가 있습니다. 저와 같은 일반인이 상상할 수 없는 단식을 하셨구, 그 후유증이란 이루 말할 수 없을텐데 ... 불교계에서라도 좀 더 자세하고 연속적인 보도 해야 되지 않은가요 !!! 지금까지 스님이 하신일은 이미 공적인 사항 아닐까요!!!
(2005-12-09 오후 1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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