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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원로의원 정관 스님, 조계종 원로의원 지혜 스님, 범어사 주지 대성 스님, 설동근 부산시교육감 등 1000여 명의 사부대중이 동참한 이날 법회는 진산식에 이어 주민 잔치 한마당이 펼쳐져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그동안 장례예식장 건립을 둘러싸고 인근 주민들과 마찰을 빚어온 선암사가 신임 주지 진산식을 계기로 주민들과의 화합과 조화를 모색하는 물꼬를 튼 것이다.
1부 법요식에서 신임 주지 원범 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신라고찰 선암사는 역대 선지식들이 수행 정진한 도량”이라며 “앞으로 신도와 지역주민은 물론 부산시민 모두에게 도량의 문을 활짝 열어 수행과 실천적인 교육 시스템을 갖춰 지역 발전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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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관 스님은 법어를 통해 “마음은 하늘이며 땅이며 전부이다”고 전제하고 “마음이 병들면 그 어떠한 명예도 아무리 많은 재산도 모두 자신을 지켜줄 수 없으니 마음을 밝고 건강하게 하는 것이 가장 귀중한 보배를 얻는 것”이라고 법문했다.
특히 이날 진산식에서는 화환을 받지 않고 성금을 모아 진구관내 불우이웃들에게 성금 300만원과 쌀 100포대를 전달해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뿐만 아니라 각 동 부녀회와 청년회의 도움으로 경로잔치를 열고 3부 주민잔치 한마당에는 불자가수 ‘아정’ 초청가수 ‘최진희’ 등이 노래 공연을 펼쳐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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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신임 주지로 취임한 원범 스님은 1974년 흥교 스님을 은사로 득도한 후 범어사 고암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을 수하고 법주사승가대학 대교과를 졸업했다. 이후 해인사 승가대학과 범어사 승가대학 강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범어사 재무국장직을 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