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0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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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관스님, 불교생명윤리 심포지엄서 황우석교수 지지
“자신이 난치병환자라면 황 교수 비판 못할 것”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


윤리적 논란에 휩싸인 황우석 교수와 관련해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황교수 비판론자들은) 자신이 난치병 환자라면 황우석 교수에 대해 쉽게 비판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관 스님은 12월 3일 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불교생명윤리 정립을 위한 공개 심포지엄’에서 치사를 통해 “지금 우리사회에서는 생명윤리가 하나의 거대한 화두로 논의되는 상황”이라며 “황우석 교수 논란에 대해 말을 하지 못한다면 불교는 죽은 존재”라고 강조했다.

지관 스님은 또 "서양 윤리학을 무조건적으로 대입하는 것은 안 된다. 우리의 교리를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관 스님은 이어 “<범망경>에서는 배고픔과 헐벗음, 병 등의 3가지 고통에 대해 말하고 있다. 그 중 가장 큰 고통이 바로 병고인데, 이것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황 교수의 연구를 존중한다”며 “불교계 또한 깊은 연구를 통해 입장을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미비하긴 하지만 법적, 윤리적 근거를 바탕으로 불교 교리와 사상에 근거한 연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 지관 스님은 “부처님 당시의 승가가 바로 생명윤리를 실천하는 조직이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지관 스님은 “주지 않는 것을 빼앗지 말라는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강제적인 장기기증은 안 된다”고 역설했으며, “불이사상에 근거해 생명과 환경의 문제를 바라봐야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불교생명윤리 정립 연구위원회(공동위원장 지원ㆍ백남석, 이하 연구위)는 12월 3일 오후 1시30분 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현대사회와 불교생명윤리'를 주제로 하는 공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12월 3일 열린 불교생명윤리 정립을 위한 심포지엄 모습.

심포지엄이 열린 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는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2004년부터 진행해온 각 분야의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동국대 김종욱 교수가 '현대사회와 불교생명윤리'를, 중앙승가대 교수 미산 스님이 '생명조작'을, 서울불교대학원대학 김재성 박사가 '사형제도'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또 한국빠알리성전협회 전재성 회장이 '뇌사ㆍ장기이식ㆍ안락사'를, 동국대 고영섭 교수가 '낙태'에 대해 발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조계종 포교국장 원철 스님을 비롯 고려대 조성택, 동국대 김성철, 충북대 김용환, 한림대 오진탁 교수 등이 토론자로 나서 불교생명윤리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황우석 교수와 불교생명윤리 부다피아 홈페이지 가기<---이곳을 클릭하세요 ^ ^

발제 및 토론내용 상보 예정.


유철주 기자 | ycj@buddhapia.com
2005-12-03 오후 2:48:00
 
한마디
지관스님 입장에 반대 한표~
(2005-12-06 오후 3:45:02)
44
황우섯교수 사태를보면서 언젠가 불똥이 불교로 튀지않을까 하는 마음도 드네요.실제로 방송위원의 대부분과 방송을 장악하고있는세력 대부분이 기독교계이며 인천지상파방송설립을 기독교 자본이 주도 하고 심혈릉 기울이고 있다네요 kbs,mbc,sbs 처럼 지상파방송을 기독교 자본이 방송을 설립하고 자기종교를 미화하고 불교를 폄하하는 전파를 쏘아되면...불교의 입지는 굳이 말하지않아도 불보듯이.... 미리미리 대처하시고 조심들하시길..
(2005-12-05 오후 8:07:32)
51
물은 아래로 흐른다. 쪽박으로 벼락을 피할 수 없듯이 손바닥으로 하늘의 해를 가릴 수는 없다. 이래서 山은 山이요 물은 물이로다. 앞으로 YTN이 국민 방송 되기를 기원 드립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이름으로. _()_
(2005-12-04 오후 10:30:20)
47
그럼 대형교회 목사들 비리나 세습 비판하는 기독운동가들은 전부 불자더냐?
(2005-12-04 오후 9:12:31)
40
아래 개독아저씨 또 오셨군요 여기가서 노세요 www.anti-christ.or.kr
(2005-12-04 오후 12:51:15)
43
1. 현재 안티 황우석 진영에 있는 서양, 개독, 일부언론, 일부시민단체가 전세계 유일 황우석 배아줄기연구 지지종단 조계종 타도하기로 나섬 -> 2. 다행히 조계종은 황우석에 비해 공격빌미가 될만한 비리가 이라크 석유마낭 무궁무진하게 있음 -> 3. 원장스님 각종비리의혹 + 선거과장 각종비리 + 그외 종단내 각종비리 모아 한편의 기사-보도 방영 -> 4. 그때도 과연 누리꾼들이 대대적으로 "황우석 박사님 힘내세요" "황박사님 죽이기음모 선봉 MBC 타도하자" 처럼 대대적으로 "조계종 스님들 힘내세요" "스님들 죽이기음모 선동 어디어디 타도하자" 운동이 벌어질지 -> 4-1. 아니면 저번 수경사비리 등 다른 종교비리 고발프로그램처럼 "이 썩을놈의 땡중들" 하고 대대적인 안티조계종 쓰나미가 몰려올지 모르는데 이런 고민도 없이 마치 해종행위나 개독의 불교죽이기 음모로 모는게 조계종이 자정능력을 상실한 불치병에 걸려있다는 말씀.
(2005-12-04 오전 3:31:33)
46
원장스님이나 선거과정 비리나 종단비리를 언급하면 참회하고 자정하기는 커넝 덮어놓고 해종행위니 개독의 불교죽이기 음모라느니 하고 길길이 날뛰는 풍토 자체가 조계종의 불치병 아니냐? 어떻게 북한이랑 똑같이 원장스님이나 종단비리에 대한 일체의 비판도 허용안하는 이런 불치병은 황우석이가 아니라 부처님이 슈퍼배아줄기세포를 가져와도 못고칠거다.
(2005-12-04 오전 3:24:38)
47
역시 경론에 박학하신 지관스님 다우신 말씀이시다. 입을 뛸 때 입을 뛸 장소에서 입을 뛰시는군!
(2005-12-03 오후 11:10:42)
43
불치명 환자는 앓아야 한다. 그 가족까지도 함께 앓아야 한다.
(2005-12-03 오후 11:08:43)
48
물은 아래로 흐른다. 불치병 환자를 위한 줄기세포 연구는 이루어져야한다. 반듯이 황교수님에 의하여 우리나라에서 만이 이루어져야 한다
(2005-12-03 오후 11:07:22)
49
배고픔, 헐벗음, 병, 3가지 고통, 병고에 직접 시달려보지 않는 사람은 진정한 그 아픔을 모를 것이다. 주변의 가족 까지 함께 아파야 한다.
(2005-12-03 오후 10:56:46)
43
불교에서도 제 목소리를 내줄 아시는 분이 계셨구먼! 늘 꿀 먹은 벙어리들만 모여 있더니만!
(2005-12-03 오후 10:50:56)
43
물은 아래로 흐른다. 줄기세포의 연구는 시대의 흐름이다. 황교수가 연구를 아니 하였더라도 언젠가 어느 나라에선가 반듯이 이루어 놓을 인류의 결실이다.
(2005-12-03 오후 10:47:24)
43
지관스님의 말씀 동의합니다. 그리고 황교수를 지지하고 mbc를 저주합니다.
(2005-12-03 오후 10:45:53)
52
심오하고 깊은 동양윤리가 유일신 서양윤리에 질질 끌려 가서는 안된다. “황우석 교수 논란에 대해 말을 하지 못한다면 불교는 죽은 존재” 라고 하신 지관스님의 말씀을 전적으로 지지합니다. 불교도 제목소리를 내야지요. 그리고 황교수님의 연구는 화급을 다투는 일로, 하루 빨리 농익은 열매를 맺기를 간절히 기원드립니다.
(2005-12-03 오후 10:45:12)
51
저기 개독인이 한분 들어오셨군요 추천싸이트 www.anti-christ.or.kr
(2005-12-03 오후 9:04:09)
40
선거에 졌으면 깨끗이 승복하고 후일을 기약할 일이지...아무 상관 없는 일에 걸고 넘어지는 모습이 절밥 먹는 사람의 할일인가요, 지금은 황박사를 지켜주는 일이 급하니 나중에 여기저기 퍼나르면 공격하시지요...한심한 사람 같으니...
(2005-12-03 오후 7:10:08)
49
난자사용 자체문제만 갖고도 거센 윤리논란끝에 황우석팀이 KO패 당했는데 하물며 선거과정에서 파계논란 자격시비 금품시비 당선후 부적격인사 시비가 있는 원장스님이나 호화파계행을 실참수행하는 일부 승려들이 있는 조계종엔 서구국가 타종교종단 방송사 시민단체들이 보나마나 조계종 내부비리를 갖고 문제제기나 예전 월간중앙 9월호같은 고발방송을 할텐데 그때도 일반국민 누리꾼들이 보여주는 황우석열풍처럼 대대적인 조계종돕기 열풍이 일어날까요? 조계종 파계비리 문제제기는 타종교 세력의 불교죽이기라고... 아니면 수경사 사태처럼 대대적인 조계종타도 열풍이 일어날까요? 비리몸통 지관스님과 승려들 전원 구속하고 종단재산 몰수하자고라고.. 이런 생각은 하고 지지성명을 발표하시는 건지 참 걱정이네요.
(2005-12-03 오후 6:50:44)
43
논점이 빗나갔군요...선거 반대파였던 모양인데...적진분란 일으키지 마세요...같이 갈땐 같이 갈줄도 알아야죠...당신이 ㅉㅉ 로세!!!!
(2005-12-03 오후 6:42:36)
43
서양등 타종교계와 이에 부화뇌동하는 세력이 가만있을까? 보나마나 원장스님과 조계종의 치명적인 약점을 들고 공격할텐데.. 황우석팀도 난자자체 갖고 엄청난 비리가 있는걸로 공격해서 결국 KO패를 당했는데 원장스님 파계의혹 선거과정 자격시비 금품살포시비 일부 승려들의 호화파계생활 등등 이런걸로 공격해도 과연 황우석돕기 열풍같은 조계종돕기 열풍이 일어날수 있을까? 아무리 네티즌들 애국주의라 하더라도 조계종의 파계 비리행위까지 옹호할수 있을까?
(2005-12-03 오후 6:23:58)
53
동양과 적극적인 교류이전이 서양사를 놓고 봤을때 잘못적용된 종교적인윤리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어왔습니다. 이제 동양의 철학과 윤리과 녹아있는 불교적인 관점에서의 윤리정립이 필요할때입다. 서양의잣대가 절대선이라할수없는 상황에서 이번파문으로 황교수님께서 많이 힘드셨을것 같습니다. 지치고 힘드실 황교수님께 위로및 격려의 말씀도 부탁드립니다...
(2005-12-03 오후 5:49:50)
41
총무원장스님의 '황우석 교수 논란에 대해 말을 하지 못한다면 불교는 죽은 존재'라는 대 국내.외에 던진 화두는 시의 적절하셨다고 생각 됩니다. 인류의 가장 절실한 난치병 치료를 위한 기초 단계 '베아 줄기세포'연구가 창조론을 믿는 기독교 문화권에서는 엄청난 충격이었을 것입니다.21세기에도 창조론을 믿는 것은 그들의 몫이라 어쩔수 없지만,그것이 새로운 문화의 도도한 흐름을 막아서도 안 될 것입니다.불교적 관점에서의 연기론,생물학적 관점에서 진화론 등이 숨을 죽일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이런 점에서 불자는 물론이고 문화인류학점 관점에서도 대단히 중요하신 '할'을 선명하게 하셨습니다.
(2005-12-03 오후 4: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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