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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적 논란에 휩싸인 황우석 교수와 관련해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황교수 비판론자들은) 자신이 난치병 환자라면 황우석 교수에 대해 쉽게 비판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관 스님은 12월 3일 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불교생명윤리 정립을 위한 공개 심포지엄’에서 치사를 통해 “지금 우리사회에서는 생명윤리가 하나의 거대한 화두로 논의되는 상황”이라며 “황우석 교수 논란에 대해 말을 하지 못한다면 불교는 죽은 존재”라고 강조했다.
지관 스님은 또 "서양 윤리학을 무조건적으로 대입하는 것은 안 된다. 우리의 교리를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관 스님은 이어 “<범망경>에서는 배고픔과 헐벗음, 병 등의 3가지 고통에 대해 말하고 있다. 그 중 가장 큰 고통이 바로 병고인데, 이것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황 교수의 연구를 존중한다”며 “불교계 또한 깊은 연구를 통해 입장을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미비하긴 하지만 법적, 윤리적 근거를 바탕으로 불교 교리와 사상에 근거한 연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 지관 스님은 “부처님 당시의 승가가 바로 생명윤리를 실천하는 조직이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지관 스님은 “주지 않는 것을 빼앗지 말라는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강제적인 장기기증은 안 된다”고 역설했으며, “불이사상에 근거해 생명과 환경의 문제를 바라봐야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불교생명윤리 정립 연구위원회(공동위원장 지원ㆍ백남석, 이하 연구위)는 12월 3일 오후 1시30분 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현대사회와 불교생명윤리'를 주제로 하는 공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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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부터 진행해온 각 분야의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동국대 김종욱 교수가 '현대사회와 불교생명윤리'를, 중앙승가대 교수 미산 스님이 '생명조작'을, 서울불교대학원대학 김재성 박사가 '사형제도'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또 한국빠알리성전협회 전재성 회장이 '뇌사ㆍ장기이식ㆍ안락사'를, 동국대 고영섭 교수가 '낙태'에 대해 발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조계종 포교국장 원철 스님을 비롯 고려대 조성택, 동국대 김성철, 충북대 김용환, 한림대 오진탁 교수 등이 토론자로 나서 불교생명윤리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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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 및 토론내용 상보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