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4.10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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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적 병역거부 오태양씨 “정토회서 인권활동 하겠다”
11월 30일 출소



11월 30일 출소한 오태양씨. 사진제공=불교정보센터.
“‘불상생과 연기’에 대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활동을 계속 하겠습니다.”

불자로서는 최초로 양심적 병역 거부운동을 전개하다 지난해 8월 30일 구속됐던 오태양(31)씨가 1년 3개월여의 수감생활을 마치고 11월 30일 충북 충주구치소에서 가석방 출소했다.

출소 뒤 정토회로부터 2박 3일의 ‘특별 휴가’를 받은 오씨는 “감옥이 제약된 공간이라는 것 말고는 사회와 똑같은 곳이었던 것 같다”며 “나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생활을 전했다.

함께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기 위해 1시간 먼저 일어나고 1시간 늦게 자면서 참선 등의 불법(佛法) 공부에 매진했다는 오씨는 또 “매주 목요일 불자 수형자들과 함께 법회를 진행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오씨는 “수감 전과 같이 정토회 상근활동가로 생활하면서 인권운동을 계속하고 싶다”며 “특히 양심적 병역거부를 하고 있는 사람들은 물론 북한 동포들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철주 기자 | ycj@buddhapia.com
2005-12-01 오후 3: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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