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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측에서 나온 ‘천성산 환경조사 결과 문제없다’는 발언과 관련해 천성산 대책위가 12월 6일 전체회의를 열어 최종 입장을 결정키로 했다.
천성산 대책위 서재철 간사는 “12월 6일 부산에서 조사위원 전체회의를 열어 공동조사 보고서 작성 참여 문제를 포함한 전반적인 입장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 간사는 또 “11월 29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공식적으로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며 “철도공단의 입장 표명이 천성산 환경조사의 향후 일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한국철도시설공단 남기명 토목처장은 “사과할 사안이 아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양측의 대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지역본부는 11월 30일 천성산 원효터널구간에서 터널발파 공사를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