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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 삼명사 신도로 알려진 익명의 독지가가 금강대 장학기금으로 1억을 내놓아 화제가 되고 있다.
삼명사 주지 성공 스님은 “삼명사 신도인 이 아무개씨가 최근 금강대 장학기금 기부의사를 알려와 11월 28일 도용 종정스님에게 직접 전달했다" 고 밝혔다. 스님은 "장학금은 삼명사의 독실한 신도로 평생 농사를 지으면서 간부(교무부장)를 역임했던 부친 이동영 불자(3년 전 작고)의 유언에 따라 아들 이씨가 기증한 것"이라고 밝혔다.
장학금을 기부한 이 씨는 핸드폰도 갖고 있지 않을 정도로 검소한 생활인으로 알려져 있다.
부친 작고 후 유언 실행에 고심하던 이씨는 7남매인 부친 형제들의 동의를 얻어 장학금 기부를 결정했다는 것이 성공 스님의 귀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