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주최하고 조계종 총무원이 주관하는 '2005년 대한민국 불교음악 페스티벌'이 12월 6일 리틀앤젤스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1부는 지난 10월 예선을 거쳐 선발된 각 지역 합창단 10팀의 '2005년 대한민국 불교합창 콩쿠르 본선'으로 치뤄진다.
오후 3시에는 9월 27일 발표됐던 제5회 창작찬불가 공모 수상곡 연주회 및 시상식이 진행된다. 수상작은 대상에 이진구씨의 '내 마음의 부처', 최우수상에 이응관씨의 '대적전 앞에서' 등이다.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불교전통음악과 오늘의 소리' 공연은 이번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 8명의 소년ㆍ소녀가 부르는 아리아 '금강보다 강한 노래'로 시작해 도솔천밴드의 락 공연으로 흥을 돋운다. 이어 일운 스님 등 영산재보존회 회원들이 전통 불교음악과 춤을 선보이고, 여성합창ㆍ혼성합창ㆍ독창ㆍ아카펠라 등 다양한 장르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발표되는 음악은 범패와 락밴드의 공연을 제외하고 모두 첫 선을 보이는 창작 찬불가이다. 이번 찬불가 제작을 위해 제1세대 불교음악 작곡가인 이찬우 김동환 정부기 박이제 선생을 비롯해 변규백 조영근 유익상 선생 등 최고의 불교음악 작곡가들이 참여했다. (02)2011-1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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