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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세계, 물은 청산 밖으로, 산 밖의 산 등 물과 산, 꽃으로 집약되는 주제를 단순한 붓질로 표현한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수묵화에서 담채화에 이르기까지 정제된 김 화백의 선이 화폭을 가득 매운다.
김대열 교수는 “선(禪)도 예술도 인생의 체험이며 나의 본성인 자아를 보는 것이기에 참되고 아름다운 인생을 위하여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이 아닌 달을 보아야겠다”고 작품전에 앞서 소회했다.
미술평론가 윤범모 교수(경원대 미술대 회화과)는 “김대열 화백의 근작은 자유자재의 세계를 지향하기 때문에 일필휘지의 산물”이라며 “무념무상의 세계에서 일군 어떤 사유의 흔적만이 남아있는 구도행과 같은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02)736-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