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불기협기자대상에 만불신문 서현욱 기자의 ‘불교 트렌트 따라잡기’가 선정됐다.
한국불교기자협회(회장 여태동)는 11월 28일 13개 회원사 120여명의 기자들을 대상으로 2005불기협기자대상 심사를 실시하고 대상에 서현욱 기자, 특별상에 불교신문 어현경 기자의 ‘재가열전’, 현대불교신문 김원우 기자외 편집국 기획특집팀의 ‘맞춤포교 인프라를 구축하자’, 주간불교신문 유응오 기자의 ‘시네마 서방정토’ 등 3건을 선정했다.
올해 불기협기자상 공모에는 역대 가장 많은 20편의 응모해 열띤 경쟁을 벌였으며, 심사는 윤창화 민족사 대표, 차차석 동국대 강사, 대한불교진흥원 신진욱 법사 등이 참여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윤창화 대표는 “서현욱 기자의 ‘불교 트렌트 따라잡기’는 불교계가 관심을 두지 않았던 사회적 트렌트를 불교적 시각에서 조명한 것으로, 최근 불교계 언론이 추구해야 할 폭넓고 깊이 있는 보도의 전형”이라며 대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밖에 특별상을 수상한 ‘재가열전’은 기존의 스님 위주 평전을 탈피하고 한국불교 현대화의 선구적 역할을 맡았던 재가자의 역할을 심도 있게 다뤘고, ‘맞춤포교 인프라를 구축하자’는 폭넓은 기획으로 포교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았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영화 속 불교소재를 찾아내 새로운 문화적 해석을 내놓은 ‘시네마 서방정토’는 소재의 참신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올해 불기협대상 시상식은 ‘2005불기협의 밤’을 겸해 12월 6일 서울 한국일보 송현클럽 13층에서 열린다. 이날 불기협은 20년 이상 불교계 언론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현대불교신문 위영란 편집국장, 금강불교신문 한기선 편집부장, 최승천 취재부장에게 공로상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