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2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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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도 인터넷포교 ‘주목’
각 종단·단체 “내년 인프라·콘텐츠 확보 주력”


조계종이 만든 인터넷동자 캐릭터.
내년도 불교계는 인터넷포교에 상당한 공력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 각 종단과 단체들이 단순히 사이트를 개설하고 기존 홈페이지를 업그레이드 하던 차원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포교전략을 세우고 있다.

따라서 ‘실질적인 콘텐츠’ 확보에 주력하고 멀티미디어ㆍ블로그ㆍ커뮤니티를 통해 다각도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본격적인 인터넷포교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인터넷포교에 대한 ‘주목’은 그동안 전산망 구축과 네트워크 연결, 관련DB구축을 통해 인프라를 완비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봄부터 영문 중문 러시아어를 서비스해온 불교포탈 부다피아를 운영하는 현대불교신문사, 내년 1월 ‘국제사이트’를 오픈하는 조계종 및 종단산하 한국불교문화사업단, 포교사단과 태고종, 천태종, 불교방송 등이 적극적인 콘텐츠 생산과 서비스 다각화를 준비하고 있다.

부다피아는 내년부터 영문 웹빌더 서비스로 전세계가 공유하는 사이트로 다각화하며, 회원에게 e메일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계종은 △사이버 선수행 △간화선과 한국불교의 선맥 등을 다국어로 서비스하는 ‘국제사이트’를 통해 세계 네티즌과 교류할 수 있는 창구를 개설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전국의 전통사찰관광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정보화사업단을 통해 ‘정부예산을 통한 문화콘텐츠 개발 및 저작권 등록사업’을 내년도 사업계획으로 잡고 있다.

이제는 단순한 생산을 넘어 지적재산권까지 확보해 인터넷포교를 주도하겠다는 것이다.

포교사단도 사이트 리뉴얼과 함께 내부적으로 인터넷포교시스템을 완비했다. 웹진을 게재하고 블로그ㆍ커뮤니티 서비스를 통해 보다 많은 불자들을 인터넷으로 끌어들이는 한편, 포탈사이트에 잘못 등록된 불교정보를 바로잡는 ‘불교바른정보사업단’을 발족해 대외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불교바른정보사업단 홈페이지(www.pogyosa.or.kr)는 7개 포털사이트와 연동돼, 불교관련 질문들이 실시간으로 링크된다.

조계종 포교원의 사이버 포교를 주제로 한 세미나 장면. 현대불교 자료사진.


태고종은 내년에 종단전산화시스템을 마련하고 연초에 여러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터넷포교자문단 ‘21세기 선교방편연구소’를 발족할 계획이다.

천태종은 내년부터 홈페이지에서 영상서비스를 제공한다.이를 위해 현재 방송인력을 채용하고 자체 스튜디오를 건립하고 있다.
이밖에도 전남문화재연구원은 전국 전래불교설화 1660편을 수집해 디지털 콘텐츠로 만들었으며, 불교방송도 ‘산사의 소리’를 디지털콘텐츠로 전환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앙신도회는 포털사이트에 제공되는 인물정보서비스에 중앙신도회 임원 DB를 제작, 등재할 예정이다. 대한불교청년회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뱅킹으로 후원이 가능하도록 개편할 계획을 세우는 등 관련 인프라망 정비에 나섰다.

그러나 인터넷포교가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하고 저작권을 확보하는 일이 선행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이은비 기자 | renvy@buddhapia.com
2005-11-26 오후 1:07:00
 
한마디
만시지탄이지만 소스가 많아 가공만 잘하면 상업적으로도 성공할 것이요!!! 특히 세계인의 언어인 만화 컨텐츠 개발에 포커스를 맞춘다면 포교도 성공보장이요~.~
(2005-11-26 오후 4: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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