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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청년불교운동의 새 틀을 짜겠다"
대불청 부산지구 손정현 회장 인터뷰


“침체된 청년불교의 현실을 똑바로 직시하고 이런 분위기를 바꾸는 촉매 역할을 함으로써 생동감 넘치는 청년회로 변모될 수 있다면 바랄게 없습니다.”

11월 15일 소림사 청년회관에서 제 27대 대불청 부산지구 회장으로 추대된 손정현(무수ㆍ40ㆍ사진) 회장은 조직 확장, 재정 확보 등을 통해 청년 불교운동의 새틀을 짜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청년 조직은 정말 우려할만큼 침체돼 있다”고 지적한 손회장은 “이 현실을 외면하지 말고 스님, 재가자, 청년들이 허심탄회하게 타결책을 찾는 자리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회장은 내년 전국불청대회 부산 유치를 비롯 불교계에서는 처음으로 재정확보를 위해 기부보험 제도를 도입, 1억 5천만원을 확보했다. 장기적으로 108명의 기부보험자를 통해 10억 8천만원의 재정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부산불교신도회 사무국장으로 7년간 활동하고 대불청 부산지구 외무부회장을 역임하기도 한 손회장은 부산청년불자산악회 창립을 주도하고 부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이미 청년불교운동의 핵심에 있던 인물이어서 대불청의 조직 활성에 거는 기대가 높다.

“사찰 청년회 임원들을 만나 다시 한번 청년불교 운동의 불씨를 지피기 위한 고민을 함께 공유하고 있다”고 밝힌 손 회장은 “서로가 회장이 되려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던 90년대처럼 생동감 넘치고 활기넘치는 청년회를 재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미희 기자 | gongsil@korea.com
2005-11-25 오전 1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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