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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2005 자비의 나눔행사
기도비 15% 불우이웃 위해 회향



신도들의 기도 원력을 사회로의 회향하기 위해 각종 기도수입의‘15% 나눔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조계사(주지 원담)가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는 ‘2005 자비의 나눔 행사’를 11월 28일~12월 2일 닷세 동안 진행한다.

올해초 나눔의 15%운동을 설명하는 조계사 주지 원담스님. 현대불교자료
조계사는 이번 행사기간동안 4,000만원 상당의 성금과 생필품을 종로구 관내의 쪽방 생활자, 독거노인, 생활보호대상자 및 장애인 시설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어 준다.

이를 위해 11월 28~29일에는 현대불교신문 등의 후원으로 대웅전 앞마당에서 ‘2005 자비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펼친다. 이틀간 약 200여명의 신도가 나서 5000포기의 배추를 절이고 양념 속을 넣는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30일에는 자비의 나눔 전달식을 통해 종로구청에 김치(3kg) 700통, 쌀(10kg) 1000포, 라면 700박스를 전달하고 장애인 시설 및 단체 5곳에는 별도의 성금을 개별 지원한다. 이밖에도 나눔 성금마련을 위한 하루찻집도 12월 2일 조계사 산중단원에서 진행한다.

주지 원담 스님은 “올해 조계사가 시작한 15% 나눔 운동을 원만하게 회향할 수 있었던 것은 신도들의 자발적 참여가 컸다”며 “이러한 분위기가 대사회적으로나 종단 소속사찰들에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용수 기자 | pressphoto1@hanmail.net
2005-11-24 오후 1: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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