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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불교인권상에 ‘미군기지 반대 팽성대책위’
11월 21일 시상식 열려


불교인권상 시상식에서 참석자들이 반야심경을 봉독하고 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불교인권상에 ‘미군기지 확장반대 팽성대책위’(위원장 김지태, 이하 팽성대책위)가 선정돼 시상식이 진행됐다.

불교인권위(공동대표 진관ㆍ지원ㆍ한상범)는 11월 21일 송현클럽에서 시상식을 열고 팽성대책위에 불교인권상을 수여했다.

불교인권위 공동대표 진관 스님은 “정직하고 평범했던 농민들이 국가간 정치적 이해의 틈바구니에서 잃어버린 권리와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운동이 미국의 군사정책을 저지하는 세계평화운동의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불교인권상을 수상한 팽성대책위 김지태 위원장은 “정부와 국방부는 미군기지를 건설하기 위해 땅을 빼앗으려고 주민들을 협박하고 회유하고 때로는 공권력을 동원해 폭력을 행사해 왔다”며 “예전처럼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진관 지원 스님(왼쪽부터)이 김지태 위원장에게 부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열린 불교인권위 창립 16주년 기념식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사회부장 지원 스님이 대독한 치사를 통해 “불교는 억압과 불평등을 혁파하고 완전한 깨달음을 추구하는 종교로서 인권옹호와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창립 16돌을 치하했다.

한편, 불교인권위 공동대표 진관, 지원 스님과 부산 나무정사 주지 설곡 스님은 시상식 직후 생명나눔실천본부에 사후 시신과 장기를 기증할 것을 서약하기도 했다.


설곡 지원 진관 스님(왼쪽부터)이 사후 시신과 장기 기증 서약을 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진관, 지원 스님을 비롯해 한나라당 주호영 의원, 전국연합 오종렬 상임의장, 향린교회 홍근수 목사, 문정현 신부, 범민련 이종린 명예의장 등 150여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유철주 기자 | ycj@buddhapia.com
2005-11-21 오후 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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