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0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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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봉암사 20년 불사 회향

경남 함안 봉암사(주지 만각)는 11월 19일 20년 동안 이어져왔던 불사를 회향했다.

1886년 5층 석탑 불사를 시작으로 대웅전, 종각 불사를 진행해온 대한불교법화종 봉암사는 이날 대한불교법화종 종정 성파 스님, 대한불교법화종 총무원장 혜륜 스님, 진석규 함안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범종각 낙성식 및 회향법회를 봉행했다.


함안 봉암사는 20년 불사를 회항하며 19일 범종각 낙성식 및 회향법회를 봉행했다.


여래수량문 봉독, 경과보고, 범종각 제막식 및 타종식 순으로 진행된 회향법회에서 주지 만각 스님은 “도량 불사를 마무리하면서 회향의 참뜻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된다”며 “여러 불자님들과 더욱 정진하여 부처님 가르침을 널리 펴는 도량으로 불사 공덕을 사회에 회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총무원장 혜륜 스님은 “지역 사찰로서 지역민의 신행을 챙기며 불사를 차근 차근 진행해온 만각 스님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 포교와 교육, 봉사로 불교의 위상을 더 한층 높여나가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주지 만각 스님


이어 대한불교법화종 종정 성파 스님은 법어에서 “깨달음으로 미혹의 어둠을 밝히고 스스로의 어리석음을 제거해 나가야 하는 것이니 불사 회향은 곧 정진의 새로운 시작임을 명심하고 더욱 굳건한 신심으로 수행하는 불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범종각 제막식 이후 기념 타종을 하고 있는 대한불교법화종 종정 성파 스님을 비롯한 내외귀빈들.


이날 불사회향을 기해 불사에 뜻을 모아온 지장회 회장 조월화심, 진호춘 신도회장 등에게 감사패가 전달됐으며 범종 제작에 심혈을 기울인 보암스님에게 공로패가 전달됐다.

1943년 성신 스님이 창건한 봉암사는 1973년 철효 스님이 조탑 불사를 시작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입적하자 현 주지 만각 스님이 5층 석탑 불사를 완공했으며 1994년 대웅전 완공에 이어 2000년 종각불사를 시작해 2005년 2월에 종각 불사를 마무리했다.


함안 봉암사 전경


1천여평의 대지에 연 건평 8백평 규모의 불사 회향한 봉암사는 초하루 법회와 지장법회를 중심으로 지역 불심 가꾸기와 지역내 불교 위상 높이기에 주력할 방침이다.

천미희 기자 | gongsil@korea.com
2005-11-21 오후 2: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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