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과 글자가 만나면?
11월 17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갤러리 진선에서 열리는 ‘이미지와 텍스트’전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다양한 시각예술 즉, 수묵화 유화 사진 드로잉 등이 텍스트와 결합해 이미지와 텍스트의 상호관계성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전시이다.
1, 2부로 구성되는 이번 전시는 동ㆍ서양에서 각기 다르게 관계를 맺은 이미지와 텍스트의 전통이 어떻게 이 시대에 되살아나는지 살펴볼 수 있는 기회이다.
1부는 동양의 관점에서 ‘시서화(詩書畵)’로 이어져온 전통적인 이미지ㆍ텍스트 간의 긴밀한 관계에서부터 새로운 매체인 애니메이션과 결합한 오늘의 새로운 관계까지 전체적인 안목을 보여준다. 2부는 이미지와 텍스트가 완전히 분리됐던 서양의 관점에서 최근 새롭게 관계를 맺고 있는 이미지ㆍ텍스트의 관계를 다양한 시각예술과 자유로운 텍스트를 통해 선보인다. (02)723-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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