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0 (음)
> 종합
숭산스님 1주기 추모재에 32개국 300여 제자 참석
19일 화계사 대적광전서 봉행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숭산 스님의 영전에 헌화를 하고 있다.

2004년 원적에 든 숭산당 행원대종사의 1주기 추모재가 11월 19일 서울 화계사(주지 성광) 대적광전에서 봉행됐다.

이날 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과 원로의원 혜정 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 1천여 명이 참석해, 한국불교의 세계화를 위해 일평생 동분서주한 스님의 뜻을 기렸다.

특히 이날 법회에는 세계 32개국 120개 선센터를 대표해 미국 프로비덴스 선센터 대광 스님, 화계사 국제선원장 현각 스님, 계룡산 무상사 주지 무심 스님, 미국 대표 성향 스님, 프랑스 대표 우룡 스님, 세르비아 대표 오광 스님, 폴란드 대표 명화 스님 등과 수많은 재가제자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숭산당 행원대종사의 1주기 추모재가 11월 19일 서울 화계사에서 봉행됐다.

이날의 추모재는 종사영반, 헌향 헌다 헌화, 행장 소개, 입정, 추도법문, 추도사 순으로 진행됐다. 지관 스님은 추모법문에서 “큰 스님이 남긴 자취를 오늘 모인 대중들이 따라갈 것을 결심했다면 그것으로 추모재는 모두 마친 셈이다”며 “스님의 모습은 볼 수 없지만 법신은 우주에 가득하다”고 말했다.

숭산 스님의 1주기 추모재에는 1천여 불자들이 동참해 큰 스님의 뜻을 기렸다.

혜정 스님은 추도사를 통해 “생사가 본래 없는 경지에서 보면 생사가 어디 있고 1주기 추도식이 무슨 필요가 있습니까? 평소 스님을 따르고 존경하는 사부대중들이 스님을 생각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삼각산 위 흰구름이 스님의 분명한 모습이요, 화계사 앞 개울 물 소리가 스님의 역력한 목소리입니다”고 말했다.
강유신 기자 | shanmok@buddhapia.com
2005-11-20 오전 12:05:00
 
한마디
닉네임  
보안문자   보안문자입력   
  (보안문자를 입력하셔야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내용입력
  0Byte / 200Byte (한글100자, 영문 200자)  

 
   
   
   
2025. 9.1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