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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가연령 높인 만큼 교육질도 높여야
독자의 소리


조계종의 출가연령제한이 최근 50세로 완화됐다. 이를 두고 찬반 논란이 계속되어 온 것으로 안다. 그러나 승단도 사회 속에 공존하는 엄연한 조직체다. 따라서 사회적 요구를 감안한 이번 결정은 환영할 만하다.

그러나 조직체는 질서가 존립하지 않으면 안 된다. 더구나 경쟁사회에 뒤지지 않고 건강한 조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교육과 훈련이 필수적이다.

작금에 불교가 타종교에 밀린 이유도 따지고 보면 과거 조직이 엉성하고 구성원들의 교육과 수행의 질이 저하된 탓이었음을 인정해야 한다.

오늘날 한국이 단지 30~40년 만에 세계 최대 기독교국으로 성장한 이유를 살펴보아야 한다. 소갈머리가 작아 남의 종교를 비교해 얘기만 하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남의 떡이 먹음직스러우면 시기하지 말고 나도 만들어 먹으면 된다.

의회 민주주의 사회에서 불자 국회의원 숫자가 타 종교에 비해 적고, 불자 정부 고위 공직자 숫자 역시 마찬가지다.
소위 사회 엘리트 그룹들의 종교 영향력이 부족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조계종이 출가 연령을 50세로 상향조정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다만 승려 숫자 늘리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 양질의 교육과 세련된 훈련을 통해 승단 조직체를 건강하게 유지해야 불교가 다시 이 땅에서 융성해 질 것이다. 왜냐하면 지금 부처님 재세시가 아니기 때문이다.
꿈을 실현하자(붓다뉴스) |
2005-11-19 오후 3:03:00
 
한마디
승단도 사회 속에 공존하는 엄연한 조직체다. 조직체 특성은 질서가 존립하지 않으면 안된다. 건강한 조직을 유지하기 위해 교육과 훈련은필수적이다. 그렇지 않으면 경쟁사회에서 처지게 되어있다. 작금에 불교가 타종교에 밀린 이유도 솔직히 따지고 보면 이런 조직이 엉성하고 구성원들의 교육과 훈련의 질이 저하된데도 기인한다. 오늘날 의회 민주주의 사회에서 불자 국회의원 숫자가 타 종교에 비해 월등히 낮고, 불자 정부 고위 공직자 숫자 역시 저조하기는 마찬가지다. 소위 법치국가에서 사회 엘리트 그룹들의 종교 영향력을 무시해서는 안된다. 오늘 한국이 단지 30-40년만에 세계 최대 기독교국으로 성장해버린 이유를 살펴보아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승려 숫자만 늘리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양질의 교육과 세련된 훈련을 통해 승단 조직체를 건강하게 유지할 때만이 불교가 다시 이 땅에서 융성해 질 것이다. 지금까지 조계종단이 제대로 기강 확립이 되었는지 뒤돌아 볼 때다. 승단이 이 사회 어떤 조직체 보다도 멋있고 이상적인 낙원이 되도록 머리를 써야 한다. 속알배기가 작아 남의 종교를 비교해 얘기만 하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못난 사람들이 많다, 열린시대다. 마음 좀 확 열고 남의 떡이 먹음직스러우면 시기하지 말고 나도 만들어 먹으면 된다. 끄덕하면 율장이 어떻고 하는데 다 사람이 만든 법이다. 그렇게 율장 따지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무소유나 두타행을 지키고 있는지,,,,진정으로 미래 한국 불교를 생각한다면 고질의 교육과 양질의 훈련을 받은 승려들이 필요한 때다. 왜냐먄 지금 부처님 재세시가 아니기 때문에.....
(2005-11-21 오후 3: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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