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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건 17돌을 맞이한 울산 정토사(주지 덕진 스님)가 신도는 물론 지역민과 함께 하는 예술제 한마당을 펼쳐 지역 주민들곁으로 한걸음 더 다가섰다.
11월 11일 설법전 준공법회 봉불 점안법회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대한불교조계종 정토사의 예술제는 18일까지 다양한 전시마당과 음악제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예술제 첫날인 11일에는 준공 법회, 특별기획전 개막식, 특별 축하 공연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통도사 방장 초우 스님, 통도사 부주지 태봉 스님, 김두견 울산시 남구의회 의장, 손창길 울산불교신도회장 등이 참석했다.
덕진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불자뿐 아니라 모든 시민들의 안락을 위해 교육하는 공간이 될 설법전과 기도후 휴식 공간이 될 생활관을 준공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공간을 이용하는 주인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회에 이어 개막식을 가진 특별기획전은 세심선원 탄정 주지스님의 선서화를 비롯해 고 박정희 대통령과 서암대종사, 노천 월하대종사 등의 휘호가 담긴 도자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또 흙과 불의 조화에 혼을 불어넣어 아름다움의 극치를 자랑하는 설봉 스님(무애원 원장)의 도예와 생활 자기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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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서운암 성파 스님으로부터 사사받은 이옥희 정화천연염색소 소장의 천연염색전도 발길을 멈추게 한다. 자연의 색을 재현한 천연염색전은 이소장의 탁월한 감각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첫날에는 심진스님과 악단 풍경소리가 꾸미는 특별공연도 함께 열렸다. 한편 11월 14일 오후 7시 울산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붓다어린이합창단과 정토합창단, 그룹사운드 비트 등이 만드는 음악제로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정토사는 1988년 11월 18일 창건 봉불식을 봉행한 이후 정토회보 발간, 지장전, 정토회관, 삼천불전 등을 건립하였고 정토불교대학, 붓아어린이합창단, 무료급식소 등을 운영하며 포교와 교육, 복지 등에서 선구적 위치를 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