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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가수 김흥국의 '우끼는 어록'



<김흥국의 우끼는 어록>(김흥국 지음, 보고사, 9천8백원)

축구, 해병대 그리고 불교. 가수 김흥국을 대표하는 세 가지다.
최근 출간된 <김흥국의 우끼는 어록>에는 김씨가 이 세 가지와 인연을 맺게 된 사연부터 연예계에 데뷔 시절, 길고 지난했던 무명시절 그리고 2002년 대선과 월드컵에 얽힌 이야기까지 그의 인생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특히 대한불자가수회 회장과 팔만대장경 동판 홍보대사, 생명나눔실천회 홍보대사 등을 맡아 불법(佛法) 홍포에 앞장서고, ‘무상 보시’를 좌우명으로 삼아 자선공연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모습에서 ‘천상 불자’의 모습을 읽을 수 있다.


<김흥국의 우끼는 어록>에는 불자가수 김흥국씨의 인생사와 라디오를 진행하며 남긴 실수담이 담겨 있다.


김씨를 얘기하면서 또 하나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방송사고’에 가까운 실수담이다. UCLA 대학을 ‘우크라 대학’으로 읽거나 게스트에게 ‘시간이 없어 안타깝다’는 말을 하려다 ‘시간이 아깝다’고 말해버리는 등 SBS FM 라디오 ‘김흥국 박미선의 대한민국 특급 쇼’를 진행하면서 남긴 에피소드들은 이제 그의 ‘어록’이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안겨주고 있다. 자칫 고의적인 실수나 악의로 비칠 수 있는 이런 실수들도 털털한 이웃집 아저씨 같은 평소 모습 덕분에 유머로 받아들여진다.

가수 김흥국이 어딘가 어수룩하고 모자라게만 보였던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늘 ‘바르게 살자’는 좌우명을 가슴에 새기고 사는 그의 ‘반듯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여수령 기자 | snoopy@buddhapia.com
2005-11-18 오전 9:13:00
 
한마디
언제 어디서나 진실한 모습이 그를 더욱 빛나게 해 주는것 같아 친근감이 느껴지는 김흥국氏 ! 모든 사람들 입가에 항상 미소가 떠나지 않게 참다운 모습 보여주시기 바램합니다.. ()
(2005-11-19 오후 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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