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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파키스탄 1가정 1고아 결연운동
파키스탄 평화기원법회...지진피해 3만불 전달


천태종 총무원장 운덕 스님이 임티아즈 아메드 파키스탄 대사대리에게 지진피해자돕기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천태종이 지난 10월 지진으로 발생한 고아들을 돕는 ‘1가정1고아돕기 결연운동을 펼친다.

천태종 나누며 하나되기 운동본부(총재 운덕)는 11월 15일 서울 관문사 옥불보전에서 국내 거주 파키스탄 이주노동자 100여명과 불자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키스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기원법회(이하 평화기원법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천태종 총무원장 운덕 스님은 “불교와 이슬람의 따듯한 만남을 통해 종교간 이해와 평화의 등불을 밝히는 소중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1가정 1고아돕기 결연운동을 펼치겠다”고 선포했다. 스님은 “1가정1고아돕기 결연은 1명의 고아가 자립할 수 있도록 한달에 100달러씩 1년에 1200달러를 지원하고, 인터넷을 통해 결연아이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도록 있도록 전 종단 차원에서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 (02) 2198-5074.

파키스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기원법회 장면

단체 기념쵤영모습


또 천태종은 대지진으로 최소 8만명이 사망하고, 수십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파키스탄 국민들을 위로하는 의미에서 종도들이 한달간 모금한 3만불을 파키스탄 피해자돕기 성금으로 주한 파키스탄 임티아즈 아메드 대사대리에게 전달했다.

이에대해 간다라미술협회 자이드 세이드 울 하산 파키스탄측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상상치 못했던 지진의 참상은 우리를 너무 고통스럽게 하고 있다”며 “천태종이 파키스탄의 이어 파키스탄 이슬람 이맘(성직자)과 천태종 부원장 춘광 스님이 공동으로 불교와 이슬람식 축원과 기도를 봉행했다.

행사에 참가한 파키스탄인들.

한국불자들과 파키스탄불자들이 공동법회를 봉행하고 있다.

이슬람 성직자 이맘이 이슬람식 기도를 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천태종 총무원장 운덕, 부원장 춘광, 사회부장 무원, 교육부장 용암, 금강대 교무처장 경천 스님과 주한 파키스탄 임티아즈 아메드 대리대사, 파키스탄 간다라예술문화협회 자이디 사이드 울 하산 회장 등 협회원 9명, 국내거주 파키스탄 노동자 100명과, 한-파키스탄 의원 친선협회 곽성문 의원(한나라당) 등이 참석했다.
김원우 기자 | wwkim@buddhapia.com
2005-11-15 오후 4: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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