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8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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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32대 총무원장 지관스님 취임식 성료
1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개관식도 봉행
삼귀의례하고 있는 지관 스님
조계종 제32대 총무원장 지관 스님 취임법회가 3천여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14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행됐다.

취임법회에서 원로의원 혜정 스님의 고불문에 이어 종정 법전 스님은 원로의원 원명 스님이 대독한 법어를 통해 “원래 눈 밝은 지도자는 어리석음 속에서 무생(無生)의 지혜를 빚어내고 탐욕속에서 이타적 덕성을 찾아내 중생을 널리 이익되게 해야 한다”며 “안으로 부쟁(不諍)의 덕을 넓혀 모든 대립을 원융통합하여 화해를 이끌어 내야하며 밖으로 구세의 덕을 넓혀 사해 중생을 제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관 스님 조계종 제32대 총무원장 취임 법회 현장.
법전 스님은 또 “그 동안 종단에 크고 작은 불사가 많았으나 명안종사를 길러내는 인재불사가 매흡했다”며 “사람을 키워야 제방의 종지(宗旨)가 한군데로 모이고 모든 중생이 일승법계로 돌아갈 수 있다”고 법문을 내렸다.

이어 원로회의 부의장 지혜 스님이 前 총무원장 법장 스님 원적 후 종단 안정과 화합과 총무원장 선거를 원만회향한 공로로 前 총무원장 권한대행 현고 스님과 중앙종회의장 법등 스님에게 포상을 내렸다.

중앙신도회와 조계사 신도회의 화한을 받은 뒤 지관 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모든 종도들의 한결같은 희망이자 승가 본연의 모습인 공의에 의한 종단운영을 통해 대중화합을 반드시 실현해 종단 중흥을 이룩해 갈 것을 굳게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

지관 스님은 또 “반만년 민족의 역사와 일천칠백여년의 대승문명사를 외면하고 서양문물에 경도된 지식인들과 물신문명에 고통 받는 대중들이 지성의 광장에서 떳떳하고 활발하게 화해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취임사를 하고 있는 지관 스님.



노무현 대통령은 황인성 시민사회수석이 대독한 축하 메시지를 통해 “앞으로 우리 불교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더욱 되살리고 부처
취임법회에 동참한 사부대중.
님의 가르침을 널리 알려서 희망이 넘치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며 “무엇보다 갈등을 극복해서 통합을 이루고, 경쟁과 균형의 조화를 통해 더불어 잘사는 상생의 내일을 열어가는데 큰 역할을 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이 외에도 법등 스님, 정동채 문화관광부장관,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 이명박 서울시장, 김의정 중앙신도회장이 축사를 했으며, 김정배 고구려연구재단 이사장, 황패강 단국대 명예교수, 강우방 이화여대 석좌교수, 정진석 대주교, 백도웅 목사, 이혜정 원불교 교정원장, 박원순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 중앙종회 차석부의장 원택 스님,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등이 축하 영상 메시지를 보내왔다.


헌화하는 지관 스님.


특히 3일 전 입적한 박태화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 위원장의 축사를 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 회장 법타 스님이 대독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개관식에는 지관 스님을 포함해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동참했다.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개관을 축하하는 지관 스님과 각계의 대표들.


취임법회에 이어 진행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개관식은 제막식, 기록물전시 관람 및 시설순방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은 연면적 5085평의 규모로 한국불교문화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불교중앙박물관을 비롯해, 각종 불교 범패 및 공연예술을 관람하며 체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예술공연장, 불교문화전승관,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불화 및 범패전승관이 자리하고 있으며, 불교의 각종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도서실 및 열람실, 종단의 기록물 보존 관리를 위한 중앙기록관, 사찰음식 보급을 위한 전통사찰음식연구소 및 식당과 각종 불교관련 민원상담을 위한 불교종합민원센터 등 다양한 시설들이 위치해 있다.

남동우 기자ㆍ사진=박재완 기자 | dwnam@buddhapia.com
2005-11-14 오후 2:56:00
 
한마디
게시판 딴지들아,모두 모여라. 우리 조계사 옆 물사롱에서 대회 한 번 열어보자. 누가 제일로 멋있는 딴지를 거는지 딴지 대회 한 번 열어 보자. 딴지대장을 이기면 육환장을 선물하마.
(2005-11-15 오후 2: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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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만드는 것이다. 만들어 가는 것이다. 만들어지는 것이다. 사람도 그렇게 만들어지는 것이다. 만들면 된다. 만드는 것은 울타리를 치는 것이다. 너희가 그의 울타리가 되어라 그러면 그가 편안해할 것이다. 그 울타리는 스스로도 넓고 두텁게 처라 욕설이 귓볼을 넘지 못하게.
(2005-11-15 오전 9: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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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잘못을 보는 자는 결국 자기 잘못은 보지 못하는 눈을 가진 자이리라! 자기 잘못을 보고도 못본척 하는 자는 동태의 눈보다 못한 눈을 가진 자이니, 아무리 눈이 밝아서 안경을 안쓰 더라도 무엇을 잘 볼 수 있으랴! 속마음은 보지 못하더라도 남의 얼굴에 나타나는 표정이라도 잘 볼 수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2005-11-14 오후 11:05:27)
24
너희들 조계종 얼간이 들아! 망하고 싶냐? 흥하고 싶냐? 보아하니 조만간 곪아서 터질것 가은디...조각이 나거든 각기 놀고 싶은 자들끼리 모여 살아라. 싸우는 것 보다는 그것이 좋지 않겠나! 정 싸우고 싶으면 왕창 싸워서 다 때려부시고 폭삭 망해 버려라! 그러면 이 마왕님께서 너희 불교교단을 통치하리라!
(2005-11-14 오후 10:55:33)
21
제발 외부인들의 눈총을 받지 않도록 조용히 지내는 종단이 되도록 하시기를...잘못을 지적하는 이들과 부당성을 논하고 시비를 걸어오는 이들에게 감사의 예배를 하고, 지극한 마음으로 화합과 협력을 청원할 용의는 없으신지...? 정말 사심 없이 불교를 위하고 종단을 위하신다면.....좌우지간 시끄럽지 않게 하시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2005-11-14 오후 10: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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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갈까 ?? 심히 걱정된다 아무조록 잘 둘러갔으면한다 껍데기는 가라 오직 진실만 남고 알맹이만남고 껍데기는 가라 겉은로 허울 좋게 보일지 모르나 속으로 디집어지는거 다 보인다 하지만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며 조용히 종단을 이 끓어 나갈길 바란다 껍데기와 알맹이은 언젠가 갈라지는 법 그 알맹이가 너무 설치지 않았으면하다 벌서 황태자로 굴림하려는 낌세가 여기 저기서 보인다 누구일까 하지만 모두가 다 알고 있다
(2005-11-14 오후 10:38:51)
25
아예 지관스님이 석가모니부처님보다 더 위대하신 분이라 해라...
(2005-11-14 오후 8: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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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스님의 취임 법어는 밀림의 백수를 잠재우는 사자후였습니다.정견 정사와 용맹정진으로 내공이 닦여진 할. 봉이었습니다. 불교의 진면목이 한생각 돌이키는데 묘미가있고, 활안의 정로가 있듯 이제 원장스님은 어느 계파의 이익을 대변하는 위치가 아니고 전세계 불자를 대표하여 '부시와 같은 오만방자한 지도자'와 잘못된 사상에 함몰 되어 있는 그들을 사상의 자유를 만끽 할 수 있도록 사자후를 하셔 개안의 경지를 넘어 심안이 열리도록 하셔야 할 것 입니다. 가시는 대원력행은 부처님의 가호와 호법신중의 보호가 항상 하시리라 믿어 집니다. 항상 법체 청안 하시고,불교중흥의 서광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2005-11-14 오후 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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