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0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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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민추본, 박태화위원장 추모조전 발표
"2천만 불자들과 함께 깊은 애도"


고 법장 스님과 악수하는 박태화 위원장. 현대불교 자료사진.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명진, 이하 민추본)가 11월 11일 입적한 북한 조선불교도연맹 박태화 위원장을 추모하는 조전을 발표했다.

민추본은 11월 14일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로 보낸 조전을 통해 "학림(박태화)대선사의 입적에, 남측 2천만 불자들과 민족공동체추진본부 전체 구성원들은 고인의 명복과 극락왕생을 부처님 전에 기원드리며,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민추본은 또 "(박태화 위원장은)특히나 남북 불교 교류와 발전에는 더욱 큰 발자취를 남기신 큰 스님 이셨다"며 "북측사찰 단청불사와 금강산 신계사 복원불사 등에 기울이신 관심과 애정에 깊은 감사와 추모의 마음을 보낸다"고 강조했다.

고 법장스님과 환담하는 박태화 위원장. 현대불교 자료사진.


다음은 민추본이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로 보낸 조전 전문.

조선불교도련맹 중앙위원회 앞

조선불교도련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학림(박태화)대선사의 입적에, 남측 2천만 불자들과 민족공동체추진본부 전체 구성원들은 고인의 명복과 극락왕생을 부처님 전에 기원드리며,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학림 대선사는 조국 통일을 위한 6.15공동선언실천을 위해 애국, 애족의 도상에서 크나큰 족적을 남기시었고, 특히나 남북 불교 교류와 발전에는 더욱 큰 발자취를 남기신 큰 스님 이셨습니다. 이러한 스님의 입적은 우리 불교계와 통일의 대오에 큰 손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대선사님이 염원하시던 ‘통일 번영하는 지상정토에서 우리겨레, 우리 불자가 함께 복락하는 그날’을 위해 남북의 불자들은 물론, 8천만 남과 북, 해외의 동포들이 합심하여 분발해 나아 갈 것입니다.

더욱이 대선사님께서 북측사찰 단청불사와 금강산 신계사 복원불사 등에 기울이신 관심과 애정에 깊은 감사와 추모의 마음을 보내며, 스님의 보이신 애정과 관심이 남은 이들이 불사를 이루어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다시 한번 학림(박태화)대선사의 입적을 추모하며,
남북불교 교류 발전과 조국통일의 도상에서 영원히 함께 할 것이라 믿습니다.


불기 2549(2005)년 11월 14일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본부장 명 진
상임집행위원장 학 담
유철주 기자 | ycj@buddhapia.com
2005-11-14 오전 11:27:00
 
한마디
명진스님은 저번에 민추본부장 사퇴하셨다는데, 이번 조문에는 버젓이 "본부장 명진"으로 발신명의가 표시되어 있네요. 그러면 명진스님은 서류상으로나 실질적으로나 아직 본부장 사퇴를 안하신 건가요?
(2005-11-14 오후 2: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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