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7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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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1호는 불교 문화재로"
552호 독자의 소리



석굴암. 현대불교 자료사진.
11월 7일 국보 제1호와 보물 제1호를 지금의 숭례문과 흥인지문에서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다른 문화재로 바꿀 필요가 있다는 감사원의 요구가 있었다.


일제 강점기 조선총독부령에 의해 지정된 문화재지정번호가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는 것은 국가적 수치다.


수년전 문화재 지정번호가 문화재의 우열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과 변경에 따른 비용 발생을 우려하는 목소리 때문에 변경이 좌절된 사연이 있었다.


그러나 이는 민족의 문화유산에 대한 국민적 자존심에 고려한다면 설득력이 약하다.


해인사 팔만대장경. 현대불교 자료사진.
마침, 유홍준 문화재청장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국보 제1호가 갖는 상징성이 크기 때문에 국민적 합의와 학계의 동의를 거쳐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발언을 내놨다.


일부에서는 국보 제24호 불국사 석굴암, 제32호 해인사 팔만대장경, 제83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등을 국보 1호로 꼽고 있다고 한다.


이런 와중에 다른 종교인들이 불교문화재가 국보로 지정되지 않도록 제70호 훈민정음을 국보 제1호로 내세우려 한다는 말도 들리고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의 70%를 보유하고 있다는 불교계가 이러한 사회적 논란에 당당하게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것은 너무나 실망스러운 일이다.
하경수(부산시 동래구 명륜동) |
2005-11-12 오후 12:44:00
 
한마디
참 밴댕이 소갈딱지같은 소리만 골라서 한다.... 허구헌날 제 할 수행은 않고 타종교와 경쟁하는 재미로 날을 세우는구나. 기독교라는 마귀가 없어지면 재미 없어서 어찌 살꼬? 석가세존께서는 밴댕이 되라고 가르치신 적이 없단다.
(2005-11-15 오전 11:35:34)
43
불교문화재가 국보1호 되는걸 막기위해 기독교인들이 훈민정음을 들고나온다 ==> 누구 머리에서 나온 발상인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오버하고 피해의식에 사로잡힌 생각이네요. 굳이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불교 기독교 무종교 떠나 전국민적으로 훈민정음 지지가 높고 또한 석보상절 월인석보 등등 조선초기 각종 불교경전들이 훈민정음으로 역경된 사례가 많으므로 훈민정음이 국보1호가 된다고 해서 불교의 문화적 지위가 땅에 떨어지거나 타종교에 밀린다고 볼수는 없다고 봅니다.
(2005-11-14 오후 3: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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